목록cosmos/{⊙⊙}금붕어들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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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만난 금붕어다. 크기가 다르다. 그래도 잘 지내는 듯...... 흐리지만 그냥 남긴다. 잘 있으니까...... 시원하게 살자. 작은산토끼
어제 모습이야... 이른 새벽에 밥달라고 하니 아침밥을 주고 조용히 관찰하다. 밥을 먹고 나더니 움직임이 더디면서 소화를 시키는건지... 얌전한 모습이야... 유리벽도 유심히 쳐다보고... 이럴 때 가까이 찍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지... 밤에 잠을 자고 있을 때 찍어도 좋아요. 대신 조용히..
금붕어는 오늘도 열심히 수영하면서 사는 모습이야... 오늘 어항에 물을 가득 담아주니 신나서 춤을 추는 모습이야... 둘이서 사이좋게 오늘은 서로 함께 하는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야... 혼자서 놀면 역시 심심해서 그런가... 그래 둘이서 노는게 좋은가봐... 그래 둘이서 재미있게 살아요...
금붕어도 더운가... 늘 같이 붙어 다니더니 이젠 홀로서기를 하는지... 혼자서 참 잘 놀아요. 더울 때는 정말 누가 옆에 있으면 싫은가... 물 속도 세상 속이야... 세상이 다 그런거지... 세상이라고 별 것이 있는가... 눈에 보이는 모든게 다 헛 것이야... 눈으로 보내는 사랑은 헛 것이 아니야..
물 속이 시원하게 보이는데 정말 시원하니? 빨간 금붕어야... 일찍 아침밥을 먹고 또 부지런히 운동하는 금붕어야... 새벽엔 밥달라고 몸부림치고 밥먹은 후 소화 시키려는지 빠른 움직임이야... 오늘 아침 모습이야... 너무 빠름에 잡히지않아... 빠름 빠름... 세상의 흐름의 시간은 날이 가..
큰 바위를 좋아하는 금붕어...흐리지만 재미나게 노는 모습이 좋아서 남긴다. 강물이 아니라서 미안하다. 흐르는 강물이면 시원하니 좋을텐데... 그래서 산토끼는 생각을 하다. 그래... 물높이를 높게 하는 것... 두배로 물을 담아 놓으니 금붕어가 놀 수 있는 공간이 넓어진 상태... 위 아래..
금붕어는 이 순간도 부지런히 움직이다. 유월삼일...뭐가 그리도 빠쁜지...그래서 좋다. 살아 있어서...오늘도 열심히 물속에서 살다. 작은산토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