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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
아침비야 밤비도 만났는데 또 만나니 낮비는 만날까? 기다리면 될까? 빛줄기라서 하늘에서 땅까지 내려 올 수 있으니까 만날 거야 기다리면 될까? 아침에 보다. 같이 살아도 다른 삶이다. 수줍다고 손으로 감추지 말아요. 보이지않는 사랑 안에서 살아요. 빗방울 그대로 붙잡는다. 단비라..
홀로서기... 한 줄기 나와 꽃 한 송이 피우기 힘들지않니? 괜찮아... 아침이면 아침해가 낮이면 낮해가 저녁이면 저녁해가 밤이면... 지켜주니까... 이 밤이 다 지나면 어찌 될까? 새날이 시작하니까 괜찮아... 꽈배기처럼 꼬여진 모습에 가까이 다가가 보다. 피어내기 위해 몸부림치는 모습..
아이고 힘들다. 허리가 휘어도 나오기 힘들다. 어찌하면 널 볼 수 있을까? 밀어도 안되고... 아이고 힘들다. 아침해를 보고 싶어 하는 노란꽃의 몸부림... 산토끼는 그냥 보고만 있어요. 작은산토끼 125121226MATH. 아침산책길에 만난 노란꽃이다.
감사합니다. 이 순간을 맛보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오늘 아침햇살에 마음을 다하여 바라보는 모습에 산토끼는 찰칵... 노란꽃은 태양빛이 그리도 좋은가 눈부시게 강렬한데 잘 버틴다. 긴 숨소리 내면서 옆을 지나가다. 오늘은 맑은 주일아침이라 산토끼는 참 행복한 마음으로 시..
새벽이라는 느낌은 좋다. 해가 뜨기 전... 잡힐 듯... 잡히지않는다. 동그라미가 그려진 선을 따라 발소리 남기다. 지구가 돌고 돌아가니 산토끼도 돌고 돌다. 평면보다는 곡면이 많으니 오름과 내림을 느끼다. 내림은 빠른 발소리... 오름은 느린 발소리... 오늘도 내림을 즐기다. 오름일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