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mos125
통하는 친구야...힘내자. 본문
물 속이 시원하게 보이는데 정말 시원하니?
빨간 금붕어야...
일찍 아침밥을 먹고 또 부지런히 운동하는 금붕어야...
새벽엔 밥달라고 몸부림치고 밥먹은 후 소화 시키려는지 빠른 움직임이야...
오늘 아침 모습이야...
너무 빠름에 잡히지않아...
빠름 빠름...
세상의 흐름의 시간은 날이 가면 더 빠름이야...
숨차다.
좀 천천히 가자.
밤새 춥더니 몸이 신호가 오다.
어제부터 이상한 느낌이라...
생강탕 한 병 마시고 지금 이렇게 또 글을 남긴다.
왜?
아침이면 금붕어도 시원한 바람이 느껴지는지...
활발하다.
오늘 아침바람이 좀 낮은 기온이라 시원한 맛보다는 온 몸에 파고 들지 못하고 빙글 한 바퀴 돌다 그냥 가다.
눈이 감기는 이유는...
잠도 깊이 잤는데...
새벽에 눈을 뜨면서 이불을 당기다.
정말 몸이상...
아마도 기계바람을 너무 많이 마셔서 그랬나 봐...
덥다고 바로 마시면 안되는게 기계바람이야...
몸속으로 파고 들어가는 순간 고장이야...
아침밥상에 찬 기운이 가득한 상추쌈을 했던게 아차 실수...
따끈한 국물이 있는게 딱 좋은데...
아침에 커피 한 잔 마시면서 보는데 두 마리 금붕어가 서로 얼굴을 비비는 듯 뽀뽀하는 듯 아가미를 부딪히고 입술을 스치는...
한 마리는 그러든지 말든지 그냥 휙 돌아가다.
참 재미있는 순간이 잘 잡히지않아...
움직임을 멈춤 할 수 없어...
노트폰을 찍는 것이라...
그냥 이대로 남긴다.
금붕어야...
고맙다.
친구가 되어 아침이면 널 바라볼 수 있어서 행복하다.
작은 행복이지만 산토끼는 마음이 좋아하는 순간이다.
2 : 1
1 : 2
아님...
1 : 1 : 1
연비인가...
물 속에서 살아가는 금붕어를 어찌 산토끼가 알겠는가?
통하는 마음이라면 아마도 알 수 있을지도 몰라...
통하는 친구야...
힘내자.
어제는 힘들다라는 말을 하다.
잘하지않는 말인데...
그래...
힘내자.
작은산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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