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cosmos/{⊙⊙}금붕어들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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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서 살아도 늘 따라서 살다. 비비고 또 비비고 살다. 그 맛이 좋은 것을 알다. 단짝 같은 친구가 있어 좋다. 헝클어진 모습이다. 작은산토끼
늦은 밤인데 하품하며 잠도 안자고 노는 금붕어...밤 12시 넘었는데 왜 잠을 안잘까... 밤하늘에 깊은 바다같은 느낌이 밀려오는 순간...가슴이 벅차다. 어항속으로 들어간다면 바다처럼 느껴질까... 짠물은 아니지만...바다가 그립다. 기억은 어디로 가는지... 지난게 다 어디에 있는지... 숨..
깨끗한 물로 어항을 채우니 늦은 밤이라 잠자는 금붕어는 코 박고 자는 모습이다. 보이지않는 베개가 있는 듯 어항의 자리가 바뀌어 잠자리도 달라진 모습이다. 투명한 베개는 금붕어의 필수품? 적당한 높이가 좋은 베개... 금붕어는 눈뜨고 잔다. 다 아는 사실...투명한 베개가 있다는게 ..
둘이서 나란히 노는 모습에 늦은 밤 정신없이 찰칵에 빠지다. 유리벽에 비친 또 다른 금붕어랑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입이 벌려 있는 순간 찰칵이다. 하품을 하는 금붕어다. 얼마나 졸리면 눈을 뜨고서 하품을 할까? 금붕어는 보일까? 또 다른 존재가 느껴질까? 오늘이라는 요란한 하루가 ..
잠자는 금붕어는 늘 그 잠자리다. 좋아하는 잠자리가 있다는게 참 신기하다. 눈을 뜨고 잠자는 금붕어는 지금 잠자는 중이다. 우주를 헤엄치고 있는 꿈을 꾸는지... 산토끼가 좋아하는 꿈이니까... 물이 있어 살 수 있는 금붕어는 부레옥잠 뿌리가 있어 더 행복할까? 친구처럼 금붕어를 건..
잠자는 금붕어...살금살금 다가가 조심조심 찰칵 눈은 뜨고 있으니 정말 자는지 알 수 없지만 지금 이 순간은 잠자는 금붕어다. 소리가 작아도 들리니 깨어난 듯 그 자리를 떠나 유리벽으로 산토끼를 보는지 알 수 없지만 보고 있는 금붕어다. 하루가 참 감사하는 마음으로 편안하니 이 순..
물 속이 어제보다 맑아지는 느낌이야... 부레옥잠이 참 좋은 친구라는 것을... 금붕어는 좋은 친구를 만나서 좋은 아침이야... 친구가 있어 참 좋다는 느낌이야... 숨쉬는 공간이 좋다면 살기 좋다는 것이야... 맑은 공간에서 살아가는 하루살이야... 심장도 깨끗한 산소를 마시니 건강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