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설봉공원 (6)
cosmos125
동그라미 거울속에 설봉산이다. 초록나무가 풍만하더니 아카시아꽃이 설봉산을 치장하다. 아침햇살이 동그라미 거울속으로 들어 와 눈이 부시다. 볼록거울 평면거울 오목거울 거울이 아닌 물이 거울이다. 그대로 있는 모습 그대로 비추니까... 거울이다. 마음도 그대로 보여주는 거울이..
새벽빛이라 아침햇빛이야... 꽃잎 하나 하나 자연스러운 너의 흔적이야... 새벽에 깨어나니 널 만나다. 하늘이 내려주는 햇빛이야... 투명해지고 싶은데... 넌 투명하다.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입술만 듣는다. 햇빛으로 꽃을 쪼갤 수 없다. 광선이 연보라꽃잎을 만지다. 오늘 아침 소중한 ..
아침햇살이 따갑다는 느낌이 드는 장미꽃밭이다. 가시가 따갑기에 보기만 하여도 따갑지만 좋아요. 오늘 산책길에서 만나 장미꽃이다. 늘 그 자리에서 살아가는 장미꽃밭이 있어 이렇게 만남에 감사해요. 오월이 피어나 세상에 그 향기로 가득 채우다. 아카시아향기에 취하였으니 이젠 ..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 것을... 축제가 오늘 끝나다. 또 다른 축제를 준비하는 설봉공원... 일년을 살면서 반복적인 축제... 태극기나무가 서 있어 찰칵하다. 아침바람을 만나 펄럭이다. 대한민국만세! 들리나... 새벽하늘은 어둠에서 빛이 나와 파란하늘을 보이다. 태극기가 잎일까? 꽃일..
어제 아침에 만난 하늘인데 아침해랑 구름이 장난치는 모습같아서 멀리서 찰칵하다. 오늘은 회색하늘이라 아침해를 보지 못해 가슴이 답답하니 어제 아침해를 남기다. 커피 한 잔... 두 잔...아침부터 커피타령...커피에 풍덩 빠지다. 하늘이 누르는 느낌이라 심장이 터질 것 같아서... 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