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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
친구야...시원하니? 본문
큰 바위를 좋아하는 금붕어...흐리지만 재미나게 노는 모습이 좋아서 남긴다.
강물이 아니라서 미안하다.
흐르는 강물이면 시원하니 좋을텐데...
그래서 산토끼는 생각을 하다.
그래...
물높이를 높게 하는 것...
두배로 물을 담아 놓으니 금붕어가 놀 수 있는 공간이 넓어진 상태...
위 아래로 움직임이 속도가 있어 좌우는 그대로라도 좋아...
대각선도 길어지니 작은 금붕어는 신나게 꼬리지느러미 잡기를 하는지...
유리벽에 비친 모습을 보는지...행운목나무에 뽀뽀를 하는지...커피 한 잔 마시면서 관찰...
선명한 모습은 아니지만 더운 날 물속이라도 보고 있으면 좀 시원한 느낌이 나지않을까?
친구야...시원하니?
직선보다는 곡선을 참 잘그리는 금붕어야...
조금만 젊었다면 금붕어의 움직임을 잘 따라 갈 수 있는데...
나이가 들어서 찰칵이 좀 늦은 편이야...
어쩔 수 없다.
그냥...
시원한 물소리를 상상하면서 오늘도 시원한 마음으로 살아요.
친구야...작은 공간이 있어 참 좋다.
작은산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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