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아침산책길 (14)
산토끼125121226
오늘 아침에 보여 주는 가을 하늘 팔월에 마지막을 시원한 얼굴로 선선한 얼굴로 보다. 하늘에 그려지는 구름의 흔적이 심장을 두근두근 깊은 하늘에 긴 숨소리가 느껴지다. 이 순간 황홀함에 빠지다. 아침 하늘이 주는 소중한 선물 감사하는 마음으로 듬뿍 받는 순간 어제 보았던 하늘 ..
보고 싶다. 가을 빛으로 그려지는 설봉 호수 넘치는 호수는 계속 넘치다. 떨어지는 물소리가 기분 좋게 하다. 잠자리는 가을을 전하는 친구 날개를 말리면 높이 날고 싶은 친구 호수를 걷는 친구가 보여 이 순간 행복하다. 착각 속에서 바라보는 호수는 늘 그대로이다. 아침 산책길은 새로..
조화 생화 역시 싱싱한 생화가 이쁘다. 붉은 꽃이 보여 찰칵 빗물에 깨끗한 얼굴로 웃고 있는 하얀 꽃은 생화 붉은 색깔이 선명한 꽃이 조화 오늘은 생화가 더 이쁘다 하고 싶은데 조화가 더 화사하게 웃는 것처럼 보이니 찰칵 싱싱한 꽃이 좋은데 빗물로 세수한 조화가 선명하다. 빗물은 ..
참 좋은 당신 아침 산책길에 만난 기분 좋은 말 참 좋은 당신... 오늘 말하고 싶은 말 초록이 진한 맛이 가득한 설봉 호수 아침 산책길 팔월이면서 가을 냄새 풍만한 순간 이 순간 살아 있어 감사합니다. 작은산토끼
오늘 아침이야 삼월삼일이 삼삼한 느낌이라면 어떤 느낌일까? 삼삼한 맛은 어떤 맛일까? 아침에 해는 보지 못했지만 아침 해는 웃고 있을 거야 하늘이 회색이라 봄나무의 가는 선들이 붓으로 그림을 그려 놓은 듯 나무의 손짓이 다르게 느껴지다. 어제는 잘 있다고 통화 남은 기간 동안 ..
어디 가니? 아침밥... 홀쭉하다. 싱싱한 초록잎은 살고 떨어진 나뭇잎도 살다. 함께 하니 사는게 같다. 같이 살아도 다른 삶이다. 시작이 다르지만 끝은 같다. 끝까지 가는게 같은 삶이다. 서로 위로하며 살아가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얇은 몸매 살아야 한다. 넌 살아 있으니까 서로 사랑하..
낙엽이 벌써 날다. 나비처럼 춤추는 팽이처럼 빙글도는 초록풀잎이 낙엽을 잡다. 떨어지지않게 부서지지않게 초록색은 다 어디로 갔나 가을색이 그리도 좋은지 오늘도 그대로 있을까 보고 싶다. 가을아 봄날이 가고 여름이 가면 가을이 오니 기다림이야 오늘도 소중한 하루가 시작함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