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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
무더운 낮 시원한 커피 한잔 마시고 준비 기다리고 있는 시간 뜨거운 해가 높이 바라보니 더욱 까마득히 멀리 있는 해 열기로 가득 채워진 가슴이 너무 뜨거워라 얼음이 금방 녹아 버린 날씨 커다란 컵 속에 둥둥 떠 있는 얼음덩이가 금방 사라진다 정말 덥다 시원한 기계바람이 부니 공..
이 세상에 살아가는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다 오늘이 마지막일지도 모른다 이 순간이 마지막일지도 모른다 꾸준히 가고 있는 시간을 잡을 수 없어 난 그냥 동행한다 비켜갈 수 없는 길이기에 난 조용히 따라간다 시간을 따라간다 천천히 가면 나도 천천히 간다 빠르게 가면 나도 빠르게 ..
맑은 공기다 나의 가슴으로 파고 드는 바람이 인다 시원하다 답답한 가슴을 편하게 만드는 바람아 언제나 불어라 시원한 공기안에서 움직이는 나를 보니 참으로 좋다 하늘에서 보이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내가 보고있는 모습은 아닐꺼야 다른 모습일꺼야 조심스럽게 하늘을 향해 올..
바다를 사랑하는 이여 언제나 그렇게 앉아 있는 이여 기다리는 소식은 받아 보았는가 아직도 인가 뒷모습이 외롭게 보이는 이여 파도를 사랑하는 이여 찾아오는이 없는가 미소 가득하게 보내는 이여 빗소리에 작은 목소리가 아니들리는가 사라지는 바다소리는 들리는가 새벽을 걸어가..
7월이 왔다 왔기다리지않아도 언제나 먼저 와 있다 그리울때는 늦게 시간이 자유롭게 온다 잡을 수 없는 순간이기에 나와 타협하지않고 늘 맘대로 온다 봄이 갔고 여름이 가고 있는 길에 있다 땀을 뿌리는 길은 소금으로 가득하다 하얀 소금이 아니라 검은 소금이다 살아있는 이유가 있다 작은 소리에..
잠시 멈추고 사라지는 바람이 부네 시원한 자연의 바람이 강하게 부네 시원한 바다를 그리면서 춤을 추네 파란색으로 물들어 버리게 일렁이네 날고 있는 저 새처럼 넓은 하늘을 가네 보고싶은 그를 찾아 다니는 저 새처럼 더 높이 날아 올라가네 하늘과 바다가 하나가 되니 소리를 부르..
새벽에 강한 빗소리를 들으며 아침을 만났다 거세게 붓는 빗물이 이젠 들리지 않는다 잔잔한 숨소리만 들려오네 초록 산길을 걸으며 5월을 보냈다 이젠 7월이 왔으니 여름에 적시는 순간이다 비가 내리는 이 시간이 멈추었네 한 학기가 끝나가고 있다 빠르게 흐르는 순간이 아쉽다 후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