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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
바닷가를 거닐어 보니 노란 꽃이 피어 있었지 작은 꽃이었지 향기는 약해서 내 코를 흥분 시키지 못했지 하지만 바닷바람이 부니 함께 춤을 추었지 지나가는 발길을 멈추게 하니 잠시 바라 보았지 지나가는 배가 불러주는 음악에 멋지게 춤을 추었지 새벽아침 바닷가를 거닐어 보니 차갑..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의 것을 찾으라 (골3:1) 오늘 아침 이 시간을 또 주시니 감사해요 오늘새벽 게을러서... 늦잠에 취하다보니... 나도 단순하고 어리석은 자입니다 새롭게 시작되는 오늘입니다 시험보는 학생들은 실수 하지않게 지혜를 더하여 주소서 늘 깨어있어 감사..
갈색 나뭇가지에 초록잎 싹을 돋아나게 한 후 빨간 자두가 보이는 자두나무 부시게 햇살이 파고드는 잎사이로 이슬이 함께 맺혀 눈을 부시게 하네 침이 고이는 혀 밑에 꿀꺽 삼키는 소리가 들려와 상큼함이 스치는 순간 자두빛깔이 여러 가지로 보이네 상처가 생겨도 더욱 맛 좋은 자두 더 상큼한 신맛과 단맛이 상상하게 하네 말랑한 자두보다 딱딱한 자두가 더욱 싱싱하다 난 그렇게 맛을 느낀다 사진속에 굳어 있는 자두를 보면서 나는 열매를 맺는 자인지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자인지 오늘 나의 숙제 이 밤에 지나가도 이 숙제는 남아 있다 나란히 자라는 열매가 부럽다 언제나 바라보며 살아있는 열매가 더욱 귀하게 보인다 cosmos
빨간 자두처럼 얇은 껍질처럼 달콤한 향처럼 되고 싶었다 지금도 ... 외롭지않게 함께 모여있는 빨간자두를 한입 먹고싶다 얇은껍질이 터지면서 입안 가득 들어와 목으로 넘어가는 순간 느끼고 싶다 지금 ... 나무사이로 숨어있는 자두는 햇살을 반기는데 해는 아니보인다 나뭇잎뒤에 있어서 보이지않는다 지금도 ... 말랑한 살결이 느껴질 자두 나의 단단한 손안에 젖는다 지금 ... 그리워 하는 마음처럼 해를 찾는 자두처럼 늘 함께하는 해처럼 그렇게 사랑하자 지금 ... 커다랗게 보이는 자두처럼 작은아이가 언제 자라서 탐스런 열매를 맺을까? 빨간 자두처럼 단단한 가지에 달려있는 자두처럼 ... 붉은 색상이 마음을 흥분시켜 자두에 빠지게 하는 순간 무겁게 들리는 음악이 나를누른다 강하게 지금 ... 사랑아 나의 사랑아..
촉촉한 하늘을 보니 불어오는 바람도 축축함이 가득하여라 멈춰 서 있는 시간을 따라가며 발자국을 그리며 가는 그대는 어디로 가나 초록빛바다를 그리는 자여 먼 바다를 찾아가는가 마음안에 차지하는 파도소리를 가득실어 어디로 가고 있는가 작은 공간에서 퍼져 가는 향기처럼 사라지나 바다위를..
사랑하는 사람아 늘 그렇게 마주보며 살아가자 등을 보는 순간이 없도록 사랑하며 살아가자 아니다 등을 바라볼때도 있어야한다 힘들때는 등을 만져주면 힘이 생겨난다 처진 어깨를 세워 주는 힘이 필요할때가 있다 인간은 약하다 마음도 약하다 가슴도 약하다 아무리 갈비뼈가 ..
바다 소리에 아침에 깨어나는 꿈을 꾼다 여린 갈매기소리도 나를 불러준다 끼룩 끼룩 아주 작게 끼룩 끼룩 오월이 왔으니 새로운 나의 소리를 듣는다 보라빛깔이 너무 좋아 라일락향기도 좋아한다 나만의 향기를 간직하며 홀로 취하는 나였다 비싼 향수가 아니라서... 언제나 혼자만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