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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가고 싶다

cosmos125 2005. 7. 3. 08:14


 

이 세상에 살아가는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다

 

오늘이 마지막일지도 모른다

 

이 순간이 마지막일지도 모른다

 

꾸준히 가고 있는 시간을 잡을 수 없어 난 그냥 동행한다

 

비켜갈 수 없는 길이기에 난 조용히 따라간다

 

시간을 따라간다

 

천천히 가면 나도 천천히 간다

 

빠르게 가면 나도 빠르게 간다

 

작은 가방안에 들어가는 나를 본다

 

커다란 몸이지만 보이는 것은 커다랗지만 아주 작은 아이다

 

보이지 않는 나는 아주 작은 아이다

 

작은 가방안에 쏙 들어간다

 

이 세상을 벗어날때는 작은 공간에서 왔다가 작은 공간으로 간다

 

어느 누구도 마찬가지...

 

아니다

 

갈때는 선택을 하겠구나

 

커다란 공간?

 

화려하게 꾸민 공간?

 

하지만 난 작은 공간으로 가련다

 

내가 작으니까...

 

나이가 들어가는 순간을 맛보기 싫다

 

시간이 갈수록 모든 것이 새롭다

 

새로운 맛을 보고싶다

 

아름다운 시간을 만들어 가는데 나다

 

주인공이여야한다

 

조연이 아닌 주연이여야한다

 

나에게는 주연

 

우리에게는 조연

 

왜?

 

우리의 주연은 하나님이시다

 

이런 삶을 산다

 

살고 싶다

 

보이는 것만 하는 자는 그대로만 존재하게된다

 

보이지않는 것도 하는 자는 달라지게 된다

 

달라지고 있다

 

그 전의 모습에서 또 다른 새 모습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난 그렇게 살아야한다

 

그렇게 살고 싶다

 

오늘 나에게 주어진 이 순간이 너무 행복하다

 

웃으며 행복한 하루가 되게 만들어가자

 

내가 만들어 가자

 

나의 길은 내가 가야한다

 

의지하지말고 스스로 가는 것이다

 

외롭게 가는길이 나의 길이면 그렇게 가련다

 

그렇게 가고 싶다

 

 

cosm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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