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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
싱그러운 5월이 다가와 가슴이 시원하게 뚫리니 초록빛깔이 아름다워 나를 삼켜버리는 초록색에 일렁이는 빛깔속에 헤엄을 치는 오월을 그려보네 햇살을 받아 반사되는 고운 빛깔이 언제 변할지 봄비를 맞아도 더욱 부드러워지는 어린 나뭇잎이 내 손을 스치니 나의 설레이는 가슴을 어..
바빴던 날들이 너무 빠르게 갔다 끈적거리는 날씨지만 오월이 시작되었다 잔인한 사월은 이제 떠나고 오늘 새로 시작하는날이다 나의 모든것을 버리고 새롭게 시작하자 적셔있는 지난 색은 버리고 새로운 색감으로 나를 만들어가자 어제까지 보았던 아름다운 자연의 색들 내 머리안에 ..
너무나 좋은 날이다 바람이 상큼하게 불어 무더운 여름의 향을 던지고 사라진다 이 봄이 가는 이시간이 너무 길고 지루하다보니 갑자기 찾아오는 향기... 오늘이 가기전에 언제나 나를 멈추게 하는 소리가 있다 이 순간 이 때가 그러하다 모두가 하는 일을 열심히 하면서도 잠시 뒤를 바..
어디를 보아도 눈이 부시는 하루다 반짝이는 두 눈이 너무 총명하다 어린아이같은 눈망울이 반짝거린다 햇살이 너무 좋은 오늘이다 나뭇가지에 달린 꽃망울이 모두 활짝 펴보이는 하루다 너무 예쁜 꽃망울아 너만의 예쁜 색을 보이는 봄날이 가고 여름이 금방 찾아온다 아니 찾아왔다 이름 모르는 꽃잎이 싱싱한 초록색을 뿌리는 봄날이 가고 있다 언제나 푸른 초록잎이 새잎색은 언제나 예쁜 초록색이 너무 예쁘다 수많은 초록색이 여러가지색으로 나에게 보여준다 오늘이 가고 있는 이시간 잠시 쉬면서 이렇게 정리해본다 나에게 보여지는 자연은 신비롭다 알 수 없는 색깔이 너무 많다 나의 색깔도 오늘은 무슨 색일까? 어떤 색으로 나를 그릴 수 있을까? 하얀 종이위에 뿌리고 싶은 색으로 뿌리고 싶다 남아 있는 나의 시간... 아무도 모..
현의 울림이 나의 양귀를 줄로 이어주네 감성이 자극 받는 순간이다 자고 있는 나를 깨우는 소리이다 잔잔한 음악소리는 나의 영혼을 깨워주네 피아노는 치지 못하지만 바이올린을 할 줄 모르지만 나의 영혼은 듣고 있으면 새로워진다 사랑하는 순간이 떠 올라 가슴이 심장이 떨려 온다 흔들어 버리는 나의 영혼아 귀를 통한 울림이 아니라 마음의 울림을 통해 더욱 간절하게 들어본다 악기들은 인간이 만들었다 다른 소리를 들을 줄 아는 인간이 만들었다 언제나 만든 악기지만 모두 다 다르다 너무 떨리는 나의 영혼아 숨을 쉴 수가 없다 차가운 나의 피가 뜨겁게 달구어지네 빨갛게 변한 나의 피부 흥분된 나의 피가 요동을 친다 아름다운 소리에 나의 영혼이 춤을 춘다 가만히 귀를 멈춘다 달려가는 나의 생각이 정지되어 있네 돌고 있는..
오늘이 가는 길에 잠시 멈추어 서 있다 기다리는 버스를 잠시 기다리면서... 오늘밤을 만져본다 차가운 검은 바다를 생각하게하는 시간이다 나도 검은 옷을 입었다 위 아래... 신발은 빨간 샌들... 내가 생각해도 심하다 화려한 여름날에 블랙을 즐기는 자여 너 말고 또 있으리요 언제나 하..
마음이 왜이리 떨리는지... 아침이되고 시간은 가고 있는 지금 나는 마음이 슬프다 흐르지않는 눈물을 받아본다 동그라미 비스켓을 입안에 넣어본다 작은 구멍이 23개있다 네모 비스켓을 입안에 넣어본다 작은 구멍이 13개있다 커피와 함께 입안에 가득 녹아내린다 오늘은 왠지 분위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