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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많이 사랑하자

cosmos125 2005. 7. 4. 09:09







오늘이 가는 길에 잠시 멈추어 서 있다

 

기다리는 버스를 잠시 기다리면서...

 

오늘밤을 만져본다

 

차가운 검은 바다를 생각하게하는 시간이다

 

나도 검은 옷을 입었다

 

위 아래...

 

신발은 빨간 샌들...

 

내가 생각해도 심하다

 

화려한 여름날에 블랙을 즐기는 자여

 

너 말고 또 있으리요

 

언제나 하얀 물감을 가지고 뿌려보고싶은 욕망을 느끼면서 블랙을 좋아한다

 

난 검은바다에 빠지는 상상을 한다

 

아무도 없는 밤하늘을 바라보며 서 있는 외로운 자여

 

위를 쳐다보기 힘들지만 고개들어 별을 찾는다

 

오늘은 구름이 많이 있었는데...

 

지금은 아직도 있을까?

 

월요일을 무사히 마치고 가는 지금 조용한 바다에 들어가 있는 기분...

 

넌 알겠니?

 

나도 몰라...

 

잔잔한 바다에 풍덩...

 

소리없이 사라지는 시간속으로 풍덩...

 

흘러가는 공간을 붙잡지 않고 앞으로만 가는 시간...

 

서로가 통하는 마음이 무엇일까?

 

정말 알 수 없는 마음이야

 

나도 몰라?

 

넌 아니?

 

웃음을 보인다

 

소리없이 살포시 웃는 나

 

기분 좋아서...

 

너무 행복해서...

 

난 웃는다

 

그렇게 살아간다

 

오늘을 무사히 끝내고 돌아가는 길에 언제나 지켜보는 달님...

 

창밖에 보이는 작은 별들도 나를 보고있다

 

버스타는 동안에 기도하지

 

이 밤을 주시고 달님을 만나게 하시니 감사해요

 

하루가 가는 길에 늘 동행하여 주시니 감사해요

 

친구야

 

사랑한다

 

여러모양으로 가고 있는 삶이지만 언제나 감사하며 살아가자

 

친구야

 

우리 많이 사랑하자

 

언제나 기도하며 살자

 

하나님 감사해요

 

cosm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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