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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5월이 다가와
가슴이 시원하게 뚫리니
초록빛깔이 아름다워
나를 삼켜버리는 초록색에
일렁이는 빛깔속에
헤엄을 치는 오월을 그려보네
햇살을 받아 반사되는 고운 빛깔이
언제 변할지
봄비를 맞아도
더욱 부드러워지는 어린 나뭇잎이
내 손을 스치니
나의 설레이는 가슴을 어루만지네
두근거리는 나의 심장소리가
산의 정상을 울린다
작고 귀여운 오솔길을 따라가다보니 꽃이 반기네
나의 가슴이 초록으로 물이 스며드니
풀냄새 가득
내 코를 자극하여
간지럽게 재채기를 하게하는 향
봄의 향내를 물씬 풍기는 산길이
너무 행복한 길
사랑하는 이와 두 손을 꼭 잡고 거닐고 싶어지네
작은 사랑을 채워가는 순간이 영원하여
나에게
입맞춤을 보내온 시원한 봄바람의 향취가
저기 가까이에 서있으니
발걸음을 가볍게 걸어보네
꼭 안아주고 싶은 사랑하는 이여
너무 그리워
나를 언제나 가까이 지켜보는 사랑하는 이여
초록빛깔이 변색하더라도
아름다운 나무잎아
그대와 함께 영원히 가고 싶은 오솔길이여
언제나 우리는 영원한 사랑을 위한 시간이야
오늘을 위해 살아가야하는 우리 사랑이여
늘 푸른 소나무처럼
늘 그 곳에 있는 바위처럼
늘 그대로 그렇게 우리 사랑하자
cosm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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