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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을 훔치는 사랑 그려본다

cosmos125 2005. 7. 4. 08:51






 


마음이 왜이리 떨리는지...

 

아침이되고 시간은 가고 있는 지금 나는 마음이 슬프다

 

흐르지않는 눈물을 받아본다

 

동그라미 비스켓을 입안에 넣어본다

 

작은 구멍이 23개있다

 

네모 비스켓을 입안에 넣어본다

 

작은 구멍이 13개있다

 

커피와 함께 입안에 가득 녹아내린다

 

오늘은 왠지 분위기를 찾아헤매인다

 

나를 녹이는 순간이다

 

보이기위한 나말고...

 

볼수없는 나를 녹여본다

 

감춰진 사랑이 보이기위해 녹여보고있다

 

진한 커피와 함께 녹아지는 비스켓속에서 본다

 

내가 바라보는 모습 그대로 보이나 찾는다

 

내가 싫을때

 

내가 미울때

 

내가 좋을때

 

내가 ...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떤 자인가?

 

나는 왜 사는가?

 

나는 ...

 

이 세상이 좋아서가 아니다

 

나는 이 곳에 있다

 

지금 존재하고 있다

 

꺼져가는 촛불말고 활활타는 모닥불처럼...

 

주위를 따뜻하게 데워줄 수 있는 모닥불...

 

지금 이곳에 있다

 

감사해요

 

좋은 느낌...

 

좋은 빛...

 

좋은 소리...

 

작지만 가득 채워지는 순간이다

 

마음으로 뿌려지는 빛깔은 너무 아름다워라

 

바다가 보이는 곳...

 

가고싶다

 

언제나 보고싶은 바다

 

이런 날 바다가 보고싶다

 

하늘에 비치는 바다...

 

고개들어 하늘을 보니 파란 바다가 보인다

 

혼자 놀고 있는 나는 그리고 또 그린다

 

나만의 이야기를 그려본다

 

늘 그러듯이...

 

나의 사랑을 함께 그려보고싶다

 

내마음을 훔치는 사랑

 

그려본다

 

그런 사랑을...

 

cosm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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