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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
달 밝은 밤 보름달이 웃는다. 보고 싶다고 나도 보고 싶다고 꿈속에서 본 숫자 그냥 웃는다. 행복하자 산다는 게 뭐 다 그렇지 그냥 웃는 마음으로 살아요. 정월대보름 깊은 밤 잠자는 순간 감사찬양 듣는다. 그동안 살아온 시간들이 다 선물이다. 몸과 마음도 귀한 선물이다. 오늘도 감사하자. 하나님 범사에 감사합니다.
월요일 촉촉한 아침 축축한 아침이 아니라 유리창에 얇은 구름이 걸린 듯하다. 2월 19일 보름이 지나면 개학이다. 찬바람이 안 불면 봄날 같은 하루 수분이 팡팡 터지는 공기의 결이 좋다. 오늘은 또 하루가 시작하면서 수학공부 열심히 하자. 오늘을 맛있게 요리하자 외치면서 진한 커피 한 잔 마시자 칼칼했던 목소리가 오늘은 좋다. 하나님 범사에 감사합니다.
14일 지나고 15일 지나다. 깊은 잠에 깊은 꿈을 깊은 밤으로 또 하루가 지나다. 우주에 가보지 않고서 믿는다. 지구는 자전과 공전을 하고 있다. 거대한 지구라고 생각한 게 일정하게 진행한다고 믿는다. 우주에서는 아주 작은 존재인 지구 놀라운 힘으로 진행한다는 게 놀랍다. 도돌이표처럼 보이는 시간을 동행하다. 누구의 힘인가? 보이지 않는 손길이 느껴진다. 산다는 게 숨 쉰다는 게 놀랍다. 주어진 시간표에 움직이는 나를 보다. 무엇을 위함인가? 오늘을 맛있게 요리하자 늘 외치는 소리 감사합니다 늘 외치는 소리 무엇을 감사하는지 끝이 없는 길을 불러본다.
오늘을 시작하는 이 순간 감사하다. 일 년이 지나고 한 달이 지나고 하루가 지나고 반복되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잘 버티고 사는 세상살이 모두가 힘들다고 하는데 그저 감사하다. 2월이 중순을 달리니 개학이 다가온다. 겨울방학이 잘 접힐 수 있도록 오늘도 열심히 수학공부하자. 하나님 범사에 감사합니다.
어제는 비가 내리니 이젠 봄이 오는가? 했는데 오늘 새벽에 하얀 눈을 보다 2월은 변덕스러운 날씨인가? 살짝 지친 몸이 부담스럽다. 팔팔하게 살아 있어 좋았는데 아프다. 고장 나면 수리해야 한다. 팔다리 머리 몸속에 복잡한 기계부속들이 기름칠하면 잘 돌아갈까? 눈으로 보지 못하지만 신기하고 위대한 몸속의 수많은 회로가 작동되고 있다. 가장 아름답고 위대한 몸속의 세상 누구나 갖고 있어도 마음대로 할 수 없다. 하나님 범사에 감사합니다.
2월이 시작하니 먼저 지난 1월을 보낼 수 있어 감사하다. 부족한 자에게 주어진 순간들이 다 귀하다. 감당할 수 있게 하심에 감사하다. 2024년 잘 살아 보고 싶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산다면 바랄 게 없다. 이 순간 작은 공간에서 수학 공부할 수 있어 감사하다. 눈을 뜨고 귀로 듣고 입에 맛보고 말하는 순간을 감사하자. 산다는 게 무엇인지 알지 못해도 느낀 대로 하고 싶은 대로 살고 싶다. 날 사랑하자 날 위로하자 오늘을 맛있게 요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