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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
오월 마지막 날.... 작년 오월에 거울을 보고 그린 것... 짧은 시간에 그린 것이기에... 연습장에... 볼펜으로... 느껴지는대로... 전문가가 아니기에... 난 그렸다 계속... 그릴 것이다 오늘... 그리고 싶은데... 오월이 가기전에... 작은 산토끼
너에게 빨간장미를 너에게... 흑장미를 너에게... 보낸다 향기는 없지만... 언제나 볼 수 있이게... 너에게... 보낸다 작은 장미를... 작은 산토끼
흙이 들려주는 이야기... 흙의 소리는 봄날엔 더 많은 소리를... 흙길을 걷고 있으면...참 편안하다. 흙을 사랑하는 맘을 가져야하기에... 흙이 주는 사랑을 찾아 보고 싶어. 흙의 소리속에 자연의 소리가 들어있으니... 흙길을 두 발로 걸어야한다. 흙을 아끼는 맘이 있어야 한다. 흙..
장미를 그리다가... 초록장미를 본 적이 없어서... 그냥... 연두빛으로 채워진 꽃잎... 연두도 변하고 있다 진한 초록으로... 나도 변한다면 무슨색에서 무슨색으로 변할 수 있을까? 카멜레온처럼... 변할 수 있다면... 옷이 필요하지 않겠지... 인간은 여러겹으로 옷을 입고 있다 자신..
작게 피어있는 토끼풀... 토끼가 먹을까? 모르겠지만... 낮은 풀밭에 피어있는 토끼풀... 아무도 모르는 곳에 피었네 아무도 오지 않는 이름 모른 곳... 발자욱이 없어... 아무도 오지 않았다 하얀색... 연한 하얀빛이 보이는 꽃... 잎을 보니..초록이네 밤이면...모든게 검은색으로... ..
봄날이 가고... 여름이 와서... 작았던 싹이 자라 거대한 나무가 되고... 연두빛이 초록빛으로... 파란하늘이 더 높아가는 하얀구름 타고... 태양이 흐르는 땀에... 무너지지않을까? 두려움에 긴장하는 땅... 조용한 태양이 꿈틀하기 시작... 이젠... 파도치는 바다를 향하는 배를 타고... 이젠....
사라지는 줄... 알았다 다행... 이렇게 살아있으니... 몇자 적는다 막상 쓸려니... 아무 생각이... 비었나? 갑자기... 멍한 상태... 촛점없는 눈동자... 작아 보이는 두 손이 부지런히 움직이지만... 생각을 열 수 없다 일단 접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