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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
사랑한다...이 가을을... 붉은 해를 보면 따뜻한 너의 사랑을 느낄 수 있단다. 여름에 보여준 너의 사랑은 너무 뜨거웠단다. 시간이 흘러 나의 사랑도 익어가니... 가을이 주는 사랑도 누렇게 익어 간다. 들판에 작은 풀이 자라 무거운 고개를 달고 있기에... 작은 벼가 거대한 바위섬..
사랑은... 겨울잠을 자고 깨어나게 하는 것. 봄에 새싹을 피어나게 하는 것. 하늘을 날 수 있게 하는 것. 무한 공간을 갖게 하는 것. 작은 물방울을 큰 방울이 되게 하는 것. 얼음같은 가슴을 따뜻하게 녹여 주는 것. 빨라진 심장박동 소리를 들리게 하는 것. 깊은 바다 속을 헤엄치게..
낙엽... 하늘에서 내려오는 순간 온 몸이 가벼워 바람이 부는대로 춤을 춘다. 나무가지에 매달려 춤을 추었는데... 떨어진 순간부터 자유롭게 춤을 춘다. 구름 위로 다가 갈 수 없지만 구름 아래서 맘껏 회전하며 춤을 춘다. 든든한 나무랑 헤어지고 홀로 떠나는... 긴 여행이 시작되..
심장 빨강이 더 선홍에 가까이... 끓고 있는 심장 속을... 따라 흐르는 혈관을 나도 따라서... 작은 사각형 속에 박힌 모습... 터질 것 같은 순간... 125121226
사 랑 해 빨간 하트를 그리고 싶어서... 좌우가 대칭이 아닌 사랑... 똑 같지않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비대칭인 사랑주머니... 빨간사랑이기에... 언제나 익었다는 것을 알지만... 빨간 사랑은... 늘 가까이 있어도... 느끼지 못하니... 난 바보... 너도 바보... 빨간 사랑을 느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