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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
파란 마음 빨란 마음 하얀 마음 검은 마음 인간이라는 이유로 하나의 마음이 아니게 만든 이유는? 하나이고 싶은데... 하나로 바뀌는 마음이 되고싶다 떠돌고 있는 많은 소리가 하나의 소리로 변하는것처럼... 자연의 소리로... 하나의 자연이고 싶다 사랑도 하나... 둘만이 하는 사랑은 하나가 될 수 없..
작은아이가 살아가는 세상이 너무 크다 주어진 공간안에서 움직이는 작은아이는 안보였다 큰 나무에 가려서 깊은 호수에 빠져서 넓은 들판에 잠겨버려서 바람이 불면 같이 날아가는 작은아이 보이지 않았다 찾을 수 없었다 작은 아이는 그렇게 살았다 들려오는 소리를 찾을 수 없게 작은 소리를 하였..
오늘 비가 내려요 이렇게 비��� 오는 이유는 있다 눈물이다 광주의 눈물 젊은이의 눈물 늘 이때가 되면 비가 내린다 25년이 흘렀지만 우리마음에 담아있던 눈물이 한꺼번에 쏟아 붓는다 온 대지를 눈물바다로 만든다 하늘이... 그때 담아둔 눈물이 내린다 아는게 없어도 보았던 사람은 오늘 눈물이 ..
새벽 찬 비바람을 맞으며 춤을 추는 나무가 있어 고개들어 하늘을 보니 회색빛하늘을 덮고 있는 나무 언제나 마주치는 나무가 오늘은 춤을 춰요 키 큰 나무가 리듬을 타면서 들리는 바람소리에 나무는 멋지게 홀로 춤을 춰요 작은 초록잎을 흔들거리며 시원한 찬공기와 꼭 안아서 키가 너무 커서 가지..
사랑이 다가와요 조용한 바람이 실어다 줘요 빛을 내는 사랑이 와요 반달을 바라보는 밤하늘이지만 언제나 보름달을 간직해요 하얀 종이에 사랑이 그려요 감동을 주는 색감이 뿌려요 움직이는 사랑이 다가와요 어디를 따라가는 사랑이요 보고있는 만지는 사랑이요 멋진 입맞춤 하는 사랑이요 보고싶..
동그라미를 그리다가 허공을 바라보니 하늘이 나를 보네 시원한 바람이 내 빰을 스쳐 고개 들어보니 하늘이 나를 보네 따사로운 햇살을 손으로 잡으려다가 해를 찾으니 하늘이 나를 보네 밤하늘 위에 외로이 떠 있는 달님을 보려하니 하늘이 나를 보네 네모 보다 세모 보다 가장 커다란 ..
김이 올라가는 선을 따라 눈으로 가보니 어디선가 따라 갈 수 없게 희미해지는 선 온도가 높을수록 선명하여 길잡이가 되는데 낮아질수록 오르다가 보이지않게 사라지네 이 사는 이 곳은 빛을 따라가는 길만이 살아있다 빛을 잃어버리면 죽음이 있어 사라진다 산다는 것이 얼마나 뜨거운 일인가?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