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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따라 가는 길

cosmos125 2005. 6. 12. 00:51


 

김이 올라가는 선을 따라 눈으로 가보니

 

어디선가 따라 갈 수 없게 희미해지는 선

 

온도가 높을수록 선명하여 길잡이가 되는데

 

낮아질수록 오르다가 보이지않게 사라지네

 

이 사는 이 곳은 빛을 따라가는 길만이 살아있다

 

빛을 잃어버리면 죽음이 있어 사라진다

 

산다는 것이 얼마나 뜨거운 일인가?

 

차가워지면 빛을 잃어버리는 순간이다

 

빛이 있어 볼 수 있는 길을 잘 따라가자

 

살아야하는 이유가 있기에

 

빛을 사랑하며 그리워한다

 

빛을 따라가는 길은 또 다른 길은 없다

 

나에게 비치는 빛을 반사시켜

 

더 넓은 곳으로 퍼지게 하자

 

한 줄 기 빛이지만

 

굵은 빛이 되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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