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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
하나씩 배워가는 이 시간이 너무 좋은 시간이다 날마다 일찍 일어나 새벽공기를 마시게 깨워주시니 늘 감사하다 좋은 말씀을 들려주시니 이 또한 얼마나 감사한가? 나는 아무것도 제대로 한게 없는데 이렇게 커다란 사랑으로 채워주시니 난 감사하다 진정 말로만 감사하지말고 행동으로..
자연이 함께 가는 길 멋스런 물감을 뿌려 놓은 길 주위를 맘껏 느끼는 길 아름다워라 봄 여름 가을 겨울 자연에 박혀 있는 보석 뺄 수 없는 팔 수 없는 부수면 될까? 먼지보다 작은 존재 빛나지 않는 보석 하지만 살아있어서 희미한 빛을 반사하는 존재 날아가는 새처럼 하늘을 다니는 구름처럼 말라가..
오늘 기분 상큼한 날이 되게 만들고 있다 지금 만든 요구르트를 둥근 버터빵 사이에 넣어가며 한입 먹는다 너무 상큼하다 기분이 너무 좋다 이런 마음대로의 시간이 너무 행복한 시간이다 아무도 없는 공간에 혼자 있는 기분... 외롭지만 언제나 행복하다 이시간 조개와 조가비가 보인다 ..
더운 날에 뜨거운 사랑을 하고 싶다 땀으로 적셔지는 온 몸을 느끼며 식어가는 땀방울이 차가워 시리게 만든다 잠시 생각해 본다 상상으로만 37.5+37.5=??? 강렬한 열기를 품는 사랑이 만들어지겠다 더울때는 더욱 덥게 뜨겁게 사랑을 하자 뜨거운 키스를 하기에 너무 더운 날이다 보름달이 뜨는 밤이 되..
밤하늘을 배경으로 한적한 바닷가에서 모닥불 피어 놓고 사라지는 모닥불씨를 지켜보려고 흐르는 시간을 잊고 밤하늘에서 떨어지는 별을 세는 어린 친구야 어둠을 가르는 태양이 떠오르려 하는데 아직도 타고 있는 모닥불을 바라만 보니 검게 타버린 장작은 숯이 되어 가고 밤새 녹여진..
새벽하늘을 덮고 있는 하얀안개 초록나무가 더욱 선명하게 보이니 하얀 안개를 타고 날아가는 햇살이 이제야 도착하였네 맑아진 하늘이 자기색을 보이네 눈부신 햇살이 눈을 뜨지 못하게 하네 보라빛깔 언제나 나의 눈을 황홀하게 하네 그윽한 향기가 나는 꽃색에 젖네 맑은 하늘에 떠 있는 하얀 구..
졸리는 눈을 깜빡 깜빡 뜨기 나른해진 몸을 빳빳하게 바다에 나타난 상어 무섭게 생긴 이를 보이는 상어 무더운 오후를 삼키려고 정신이 왔다 갔다 무거워진 눈꺼플을 잡자 여유로움이 무섭다 숨막히는 바다에서 상어가 덤비는 상상 생각만해도 무섭다 잠시 정신을 차리자 날카로운 이가 보이는 상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