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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한 하루

cosmos125 2005. 6. 23. 15:56





 



오늘

기분 상큼한 날이 되게 만들고 있다

지금 만든 요구르트를 둥근 버터빵 사이에 넣어가며

한입 먹는다

너무 상큼하다

기분이 너무 좋다

이런 마음대로의 시간이 너무 행복한 시간이다

아무도 없는 공간에 혼자 있는 기분...

외롭지만 언제나 행복하다

이시간 조개와 조가비가 보인다

시원한 파란 세모접시안에 그려진 그림이다

빵이 없이 먹는 요구르트가 더욱 상큼하다

약간 시다

약간 딸기잼을 넣으면 달콤한데...

시원하게 머리손질을 하고 나니 기분 좋다

원상태로 만들었다

너무 더워서

너무 좋다

역시

긴 생머리가 어울린다

늘 변덕스러운 나

하고 싶은대로 하여야 하는 나

나에게는 아름다운 여성미는 어울리지않다

딱딱한 모습

약간 강인함이 느껴지는 나를 나는 좋아한다

부드러움은 싫다

나에게는 어울리지않는 모습이다

나를 알기에 늘 그런 이런 모습이다

꾸미는 시간을 아끼자

작았던 벤쟈민이 저렇게 자라 베란다창가를 가득 채운다

죽을까 말까 고민하다가고 씩씩하게 잘 자라는 저 나무

아니 화초처럼 난 늘 씩씩하게 살아가련다

자기 색을 가지고...

남이 흉내지못하는 나만의 색...

지금도 만들어 가고 있다

드디어 장마가 다가오고 있다

여기는 참으로 좋은 땅이다

 

하나님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이 얼마나 좋은 곳인지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하소서

지구에 사는 모든 지구인이 살아있으니 서 있는 곳에서

먼저 하나님께 감사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어느 곳에 있어도 하나님 품안에 있는 지구인이되게 하소서

멋진 자연을 보게 하시는 하나님이여

눈을 통해

귀를 통해

코를 통해

느끼게 하는 자연을 사랑하게 하소서

이 하루도 나에게 귀한 하루입니다

최선을 다하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cosm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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