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cosmos/{⊙⊙}금붕어들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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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벽 투명하니 거울이야 금붕어 거울이야 평면과 곡면 평면은 그대로야 곡면은 볼록렌즈 눈으로 보이는게 볼록렌즈를 통하다. 그래 유리벽이 있어야 해 이젠 유리벽이 없으면 안돼 금붕어처럼 거울임을 알고 살아요. 투명한 유리벽에 비친 모습을 사랑해요. 참 아름답다고 오..
물 한 잔 따스한 물 빗방울 떨어지니 커피향기로 작은 공간 채우다. 눈을 뜨니 이 순간 감사합니다. 어제 어항물이 맑아지니 금붕어도 맑은 모습이라 좋아서 찰칵하다. 너도 살고 나도 살아 참 좋아라 숨 쉬는 이 작은 공간에서 사랑이 넘치는 하루되게 하소서 말로 다 표현 할 수 ..
소나기 시원하다. 굵은 빗소리... 잠시 뿐... 아니야 더 뜨겁다. 물속에 사는 넌 시원하니? 만약에 흐르는 물이라면 더 시원할텐데... 미안하다. 막힌 어항이라서... 밖으로 나오고 싶을까? 그럼 죽음인데... 오늘 맑은 물이라서 좋다고 웃는다. 산토끼도 웃어요. 하나님 단비를 주셔서..
금붕어야 오늘 너무 덥지? 유리벽을 청소하고 맑은 물을 만나게 하다. 어항이 답답하니 복도로 이동하다. 습해진 공간은 답답하다. 보기 좋은게 다 품고 있으니 욕심쟁이야 산토끼는... 이젠 털어 놓고 싶다 가슴이 가볍다. 마음도 가볍다. 금붕어 둘이는 노래를 부른다. 기분이 좋..
오늘 비온다고 했는데 진짜 밤비야 밤이 시원하다. 낮에 놀고 있는 모습이야 둘이는 진짜 좋아해 유리벽 통하다. 산토끼 금붕어 사는 동안 유리벽에 갇혀있어 보이지않아도 유리벽이라 다 보인다. 서로 마주치면 눈웃음 웃어요. 얼굴이 좋아해요. 금붕어는 웃을까? 금붕어는 지느..
오늘 밤도 둘이는 나란히 자다. 아차 찰칵소리에 깨다. 미안 단잠일텐데 하루의 피로가 사라지게 하는 단잠인데 잘자고 깨어나면 기분이 가벼운 느낌 깊어 가는 유월의 밤 금붕어는 시간을 알까? 어제와 오늘 오늘과 내일 놀 때는 놀고 잘 때는 자고 그럼 느낌을 느낀다? 살아 있는..
멀리서 찰칵 폰을 가까이 다가가면 휙 돌아서는 그대들 소리없이 바라만 보아도 싫은가 금붕어도 더운지 물속에서 가만히 잠자는지 서로 볼을 비비는 것처럼 아니 서로 아가미를 비비는 것처럼 나란히 배 깔고 누워 있는 모습 눈꺼풀이 내려 올 것 같은 그런데 금붕어는 눈꺼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