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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안에 춤을 추고 싶어라

cosmos125 2005. 7. 4. 20:31
 

촉촉한 하늘을 보니

 

불어오는 바람도 축축함이 가득하여라

 

멈춰 서 있는 시간을 따라가며

 

발자국을 그리며 가는 그대는 어디로 가나

 

초록빛바다를 그리는 자여

 

먼 바다를 찾아가는가

 

마음안에 차지하는 파도소리를 가득실어

 

어디로 가고 있는가

 

작은 공간에서 퍼져 가는 향기처럼 사라지나

 

바다위를 날고 있는 자유로운 새야

 

나와 함께 두 손 잡고 가고 싶어라

 

빨간물감이 빛나는 지금 이 순간

 

파란물감이 스며들어 가는구나

 

초록바다가 되어버린 바다속으로 나를 던지운다

 

먼길을 가는 새야

 

기나긴 초록바다를 넘어가야하는 새야

 

조그마한 바위섬이 보이는가

 

인어공주가 기다리는 바위섬에 가고 싶어라

 

파도와 늘 함께 하는 순간이 너무 행복하여라

 

이 보다 행복할까

 

자유로운 나의 시간

 

언제나 나를 사랑하는 나

 

초록바다안으로 자꾸만 파고 들어가는 나

 

초록빛깔로 물들어 버리는 나

 

초록바다에서 찾을 수 없구나

 

이젠 사라질 시간이어라

 

스며들어가 돌아오지 못하는가

 

그리움안에 춤을 추며 가는 나

 

바람타는 소리에 춤을 추고 싶어라

 

cosm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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