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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
오늘 또 하루가 바삐 달리다. 목적지를 향해 가는지 그냥 달리는지 흐르는 땀방울이 물줄기다. 그늘 속으로 들어가도 바람이 없으면 땀방울은 물줄기가 되다. 바람이 필요하다. 자연의 바람 살아 있는 바람 순간을 맛보는 게 참 신기하다. 공간을 품고 살면서 소중한 바람을 잊지 말아요. ..
하루의 시작이 늘 다르다. 무거운 아침이 아니면 좋다. 가벼운 몸과 마음이고 싶다. 밤이면 열나는 몸과 마음 여름이라고 그런가 여름비가 와서 그런가 다리는 퉁퉁 부은 듯 굵은 허벅지랑 종아리는 더 탱탱하다. 서 있는 일상을 즐겨야 하는 하루살이 굵은 통나무처럼 변하고 있는 모습..
한 사람 얼굴이다. 표정 느낌 보고 있으면 그리고 싶은 얼굴 닮은꼴이 아니어도 좋다. 그냥 좋다. 지금 봄비 아니 여름비가 내리는 아침 오늘 하루살이는 빗소리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요. 우산을 쓰고서 아침 산책길을 걸어요. 작은산토끼125121226
어느 별? 내 별나라는 어디에 있을까? 우주공간? 사차원일까? 삼차원일까? 백만송이 장미 가사를 찾아 듣고 보고 듣다. 장미를 생각하면서 별을 생각하면서 그냥 얼굴을 그리다. 오늘이 시작한 지금 눈 감고 듣는다. 다섯 감자 밥솥에 찐 감자 둘 까먹고 커피 한 잔 방울토마토는 빨갛다. ..
주어진 하루는 무사히 지나다. 누가 누구에게 아침부터 저녁까지 산다는게 감사다. 언제부터 그랬는지 회상 불러 보고 들어도 빙빙 돌고 있는 소리만 봄비 또 다시 듣다가 그리고 있는 얼굴 처음이지만 생소한 소리 편하게 반복하다. 돌고 도는 바퀴는 언제 쯤 멈추나 반복적 풀이는 이어..
토요일이다. 시간이 흐르다. 지금도 지나다. 투명한 시간이다. 오늘은 어떤 색깔을 칠할까? 주름은 감추지 말고 웃어요. 눈가에 입가에 이마에 양볼에 곡선을 그려요. 얼굴에 미소가 아름다운 하루 살아요. 감사합니다. 작은산토끼125121226
아침에 눈을 뜨다. 새벽에 뜨거운 공기 창문을 열고 새벽공기 마시다. 창문이 없다면... 창이 있어 아침빛도 들어 오고 창이 있어 새벽바람도 마시고 답답한 세상에서 벗어나고 싶다. 넓은 창이 필요해 더 많은 창이 필요해 하늘이 쉽게 들어 오게 답답한 마음에서 벗어나고 싶다. 마음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