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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
작은 물방울에 담아 있는 온 세상이 보인다 오늘이 다 가기전에 보고 싶은 세상 작은 방울이지만 볼록한 모습에 가득하다 볼록렌즈 같은 물방울 하얀 눈이 녹아 내리는 겨울이 곧 오겠다 힘들게 자라고 있는 초록색 싱싱하다 무겁게 누르고 있는 작은 돌이지만 바위 같은 작은 돌 빗물이 가득하여 촉촉한 초록잎 더 씩씩하게 자라고 있다 넓은 세상을 보기 위해서 더 자라기 위해 참고 있다 이겨내야 하는 싹은 서로를 의지하며 이기고 있다 오늘 느껴오는 무게를 버리자 잠시 이 시간 벗어버리자 자연의 위대함을 기억하자 cosmos
나의 사랑아 지금 멀리 있지만 언제나 나를 사랑하여 주니 난 행복하여라 날마다 이 공간을 통해 너에게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단다 보고 싶을 때마다 그리울때 마다 너에게 사랑하는 마음을 보낸다 한 주가 끝나 이젠 주말이 되었다 넌 너를 기다리는 곳으로 가야 하는 지금 난 나를 기다리는 곳으로 가야한다 지금 항상 설레이는 가슴을 느낀다 오늘도 그랬다 너무 간절히 보고싶은 너를 그린다 마음 깊은 곳에 작게 그려 본다 너를 생각하면 난 울고 있다 마음속으로 울고 있다 너가 없었다면 난 지금 어떻게 너에게 갈 수 있을까? 늘 잘난 너이기에 난 못났기에 갈 수 없다 cosmos
어두운 밤길을 걸어가는 우리 해가 지고 어둠이 가득한 이곳을 걷는다 언제나 가고 있는 길이기에 너와 동행하고 있다 지금 이 곳을 두 손 잡고서 어깨를 감싸 안아주는 서로에게 따뜻한 사랑을 함께 올려준다 차가워진 마음도 포근함에 젖어 본다 둘이서 느끼는 모든 걸 기억하고 있다 지난 시간을... 함께 하는 동안 정지해 버린 시간을 즐긴다 밤하늘을 보며 별을 노래하던 우리 아무도 없는 그곳으로우리 떠나자 둘이서만... cosmos
미치도록 그리운 너에게 가고 싶어 내리는 빗물을 따라가련다 초록 은행나무같은 우리 사랑은 가을이 되면 황금으로 변하는데 더 미치도록 그리운 너를 부서지는 노란 은행잎처럼 부서지는 순간이 다가 오는 너 난 원하지 않아 언제나 싱싱한 초록은행잎이 될 수 없지만 고이 물들어 가는 노란 은행잎 부서지지않고 땅에 떨어지는 너 그런 너를 원하는 나 미치도록 그리운데 널 가질 수 있다면 원하지만 그러고 싶지 않은 나 만지고 싶은 너 온 몸을 녹여 주는 나 미치도록 원하지만 나를 작아지게 하고 있는 나 아프면서도 아프다고 하지 못하는 나 보고싶다 미치도록 그리운 너 cosmos 미치도록 그리운 / C.B 가만히 누워 함께 있던 그 때를 그려 나의 가슴에 곤히 잠들어 있던 내 사랑아 집으로 오던 골목 어귀에 멈춰있던 환..
사랑해요 너만을... 언제부터인지 나에게 가까이 와 있는 너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길이기에 이렇게 가슴만 태우는 사랑이기에 너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 아무런 말도 없이 보고 있어도 너를 느낄 수 있다 나는 가을이 오면 아프다 다가와 있는 가을이 오면 그렇다 미치도록 그리운 너를 자꾸 불러 주는 음악이 있어 이 시간 보낸다 흐르는 시간 속으로 너를 함께 보내 버린다 cosmos
언제나... 동그라미가 자꾸 그려지는 지금 나를 그리고 싶다 잡히지 않는 동그라미가 자꾸 나를 끌어 당긴다 심장에서 벅차게 밀려드는 그 무엇이... 나를 끌어당긴다 들려오는 음악이 나의 심장을 자극한다 지금 이렇게 이야기하는 나는 누구인가? 작은 산토끼... cosmos... mathmky... 타 버릴 것 같아서 여름이 가는 길이 아쉽기도 하고 다가와 있는 가을이 두렵기도 하다 식을 줄 모르는 정렬이 아직도 이렇게 살아있으니... 얼음 하트를 보면서 온도를 내기고 있다 지금은 너무 행복하다 네가 있어... 난 미치게 하는 음악에 취하기를 즐긴다 지금 그렇다 다른 음악이지만 지금 내 귀에 들려온다 나를 잊고 잠시 다른 나와 함께 하는 시간이다 지금 그렇다 멈춰 버리길... 가야 하는 길에서 잠시라도 정지..
파란 하늘을 보라 새파랗게 피어 있는 하늘이 검은 먹구름으로 변하고 있다 강한 빗줄기에 곧게 떨어지는 빗물의 속력이 강하다 너무 세다 하늘을 향하고 있는 나뭇잎이 아파한다 떨어지는 빗물이 너무 세게 안아버린다 가느다란 줄기에 달려 있는 잎이 미칠 것 같아서 어찌해야 하나 내 곁에 머물지 않는 빗물 함께 떨어지는 순간 이 순간은 함께 할 수 있지만 땅에 부딪혀 부서지는 빗방울 투명한 모습은 사라지고 온통 가슴에 남아 있는 너를 보내기 싫어서 저 먹구름처럼 하늘을 만나 쏟아지는 자신을 뿌릴 수 있다면 남아 있는 것이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게 나를... cosm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