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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
선인장은 자신의 모습은 그리 아름답지 않게 꾸미는데... 꽃은 참 아름답게 피어낸다. 가시가 있어 접근을 하면 위험하다고 경고하는 듯... 선인장 가시는 조심해야 한다. 작고 가는 가시가 커다란 가시보다 난 더 무섭다. 큰 아이가 아기일 때 선인장을 손으로 잡아 손 바닥에 작은 가시들이 박혀 병원에서 가시를 제거... 그 뒤로는 선인장을 가까이 하지 않았다. 이젠 컸으니 하나씩 키우고 싶은게 선인장이다. 통통한 줄기가 있는 선인장... 사계절 씩씩하게 자라는 선인장... 곱게 키우신 주인장이 뉘신지 모르나 참 곱다. 작은 공간에서 선인장이 피어낸 붉은 꽃을 다시 본다. 붉은색은 마음을 차가운 사람도 따뜻하게 하는 것 같다. 나이가 들면 붉은색을 좋아하는 이유를 조금은 알 것 같다. 엄마는 붉은 색을 좋아..
황사는 왜 하늘을 가로챌까? 황사가 심하다. 하늘이 아니다. 먼지만 보인다. 봄이면 나타나는 황사는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지... 지구가 멈추기 전...아니면 역자전을 한다면... 우리나라를 보호하는 보호막을 설치 할 수는 없을까? 만화영화에 나오는 보호막... 태권 V 에서 보호막을 설치하는 것처럼... 대류 하는 공간을 거대한 보호막으로 차단할 수 있다면... 미세 먼지만... 그냥 상상 속으로... 모든 일들은 아무도 알 수 없지만 다 알고 계시는... 미래를 짐작하고 계시는... 대본 없는 배우는 오늘도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기로... 시원한 바닷속에 살고 있는 거북이를 보니 조금은 먼지 공간을 벗어나게 한다. 어릴 적 할머니는 다듬이질을 하시곤 했는데... 엄마랑... 난 구경하다가 방망이를 ..
민들레 홀씨 되어... 노란 민들레는 하얀 홀씨가 되어 어디론가 훨훨 날아갈 텐데... 125121226 같다. 보고만 있어도 행복해진다는 그림이다. 행복은 저절로 찾아 오지는 않는다. 행복은 찾아야 한다. 행복은 늘 가까이 있기에 다른 각도로 바라본다면 잡을 수 있다. 행복은 하룻 동안 살 에너지가 되어 주는 좋은 친구다. 행복은 얼굴에 미소를 그릴 수 있는 강한 힘이다. 행복은 눈으로 볼 수 없다. 행복은 마음으로 느낄 수 있다. 행복은 아름다운 사랑이다. 행복은 나를 사랑하게 너를 사랑하게 하는 신비한 약이다. 작은 산토끼는 비가 오는 날이면 말이 많아진다. 작은 이야기를 들어주는 친구가 있어 행복하다. 사랑합니다... 행복하소서...
토끼풀을 먹고사는 토끼는 오늘 아침 웃었다. 하하하~~~ 큰 소리로 함께 웃었다. 아침에 일어나 두 손을 꼭 잡아 주었다. 역시 뜨거운 사람... 난 차가운 사람... 두 손바닥에 열이 느껴왔다. 같이 웃었다. 그냥... 너무 더운 날씨라 짜증이 나려고 한다. 부채를 꺼내 시원한 바람을 만들고 시원한 차 한잔도 마시고... 오늘을 준비한다. 초록색이 시원하게 하는데... 잠시 머무는 동안 시원하기를... 푸르름을 안고 사는 오월 마지막 주 되소서... 늘 고맙습니다. 함께 있어서...
양은 도시락을 점심으로 같이 먹는 친구... 국민학생 때도... 중학생 때도... 고등학생 때도... 대학생 때도... 도시락을... 아마 양은 도시락은 국민학생 때... 친구랑 같이 먹는 점심이 참 그립다. 많이 그립다. 어릴 적 그 시간으로 돌아 가 맛있게 점심을 먹는 그 모습을 한 번 보고 싶다. 친구야... 기분 좋은 우정을 위하여... 기분 좋은 점심을 맛있게... 기분 좋은 오늘을 위하여... 기분 좋은 우정을 기쁘게... 기분 좋은 친구가 될까나... 어린이날도 다가오고 있다. 언제 어린이였던가? 언제 어른이었던가? 난 그대로 있는데... 변하느라 바쁜 작은 산토끼는 깡충깡충 뛰면서 옹달샘 물 한 모금 마시고 새롭게 충전해요. 작은 공간에 머무는 친구야... 덥고 건조한 날씨라서 너무 더워서..
오늘 맑은 물로 가득 담다 어항 청소하다 춥지 않으니 깨끗하게 맑은 물로 시원하다 지금은 둘이서 살고 있어 셋이서 뭉친 순간이 보기 좋아서 남긴다 설날인데 설날 같지 않아서 청소하는 하루 예전처럼 모두가 모여서 맛있는 밥상에 둘러앉아 큰 집 작은 집 옹기종기 모이는 명절 언제 다시 올까 시간을 보아도 알 수 없는 세상이 되어 추억의 명절이 되는 게 아닐까 키보드 덮개가 짝이 아닌 듯 서랍 속에서 꺼내어 깨끗이 닦아 덮어서 키를 누르는데 왠지 맞지 않다 컴퓨터 노트북 태블릿 폰 작아지는 네모 창으로 당기는 세상살이 넓은 세상이 좋은데 좁아지는 시야 넓게 펼친 듯 보면서 쓰는 게 좋다 답답함이 싫다 오늘은 토요일 봄날이 다가오는 2월이다 두툼한 겉옷이 답답하다 가슴이 시원한 느낌이 좋다 마스크 잘 쓰고 더 ..
설날 음력 정월 초 하루 양력 새해 음력 새해 오늘은 아침에 떡만둣국으로 깔끔한 국물에 맛 좋은 노른자를 품는 냉동대파 순간 찰칵 맛있는 설날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