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끼125121226
청소 본문
오늘 맑은 물로 가득 담다
어항 청소하다
춥지 않으니 깨끗하게 맑은 물로 시원하다
지금은 둘이서 살고 있어 셋이서 뭉친 순간이 보기 좋아서 남긴다
설날인데 설날 같지 않아서
청소하는 하루
예전처럼 모두가 모여서 맛있는 밥상에 둘러앉아 큰 집 작은 집 옹기종기 모이는 명절
언제 다시 올까
시간을 보아도 알 수 없는 세상이 되어 추억의 명절이 되는 게 아닐까
키보드 덮개가 짝이 아닌 듯 서랍 속에서 꺼내어 깨끗이 닦아 덮어서 키를 누르는데 왠지 맞지 않다
컴퓨터 노트북 태블릿 폰
작아지는 네모 창으로 당기는 세상살이
넓은 세상이 좋은데 좁아지는 시야
넓게 펼친 듯 보면서 쓰는 게 좋다
답답함이 싫다
오늘은 토요일
봄날이 다가오는 2월이다
두툼한 겉옷이 답답하다
가슴이 시원한 느낌이 좋다
마스크 잘 쓰고 더 조심하자
거리두기 2단계
cosm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