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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
맛살 살짝 구우면 더 맛있는 맛살 생선살이 느껴지는 맛 맛살은 여러가지 요리에 들어간다 내가 좋아하니 하고 싶은대로 요리한다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요리하기 참 좋다 늘 주어진 것으로 요리하기 참 좋다 없는 것을 있게 하려면 무리하게 된다 그냥 있는대로 살자 감사하면서 요리하면서 살자 cosmos
잡채 양배추 당근 맛살 당면 대파 마늘 시금치도 없다 부추도 없다 양파도 없다 고기도 없다 가끔 맛보고 싶은 잡채 간단하게 뚝딱 요리하기 좋다 요즘 야채값 과일값 다 비싸다 이월상품도 비싸다 할인할 때 필요한 재료 구입하기 좋은 것을 구입하지 않는 나는 최상품을 좋아하지 않는 나는 부끄럽지 않다 많은 돈을 버는 사람이 아니라서 적당히 돈을 버는 나는 부자가 아니다 그래도 불쌍한 하지 않는 나는 행복하다 세상에 살면서 적당히 돈을 벌어 순간을 감사하면서 사는 게 좋다 많은 돈을 번다면 욕심이 생길 것이라 불쌍해질 것 같다 십 년 동안 2011년 에서 2021년 2011년에 십 년 후는 참 길고도 먼 2021년이었는데 그때 그 시간 돌아가기 싫다 지금 이 순간 맛있는 하루 요리하면서 사는 나는 이젠 행복하다..
세상 참 알 수 없다 사색이 필요하다 무엇을 위한 것인지 아침이면 먼저 감사하는 마음으로 시작한다 우주를 향하는 허공 잡히지 않는다 흐르는 시간속에서 존재 멈출 수 없는 흐름의 시간 하루가 무사히 지나면 또 다가오는 하루 시작하는 아침을 기다리는 게 익숙한 연속이라 멈춤의 순간을 모른다 넌 참 예쁜 사람이였잖아 이 소리가 들리는 지금 보이지 않는 하루 어두운 밤이 지나 밝은 빛이 보이면 보이는 하루가 시작한다 막힌 듯 깊은 곳에서 끄집어내는 순간 지난 사색을 통해 보았던 순간들이 지금도 같다 웃는 하루 행복한 하루 욕심일까? 웃으면서 사는 세상 꿈꾸며 사는 세상 모두가 행복한 세상 수학 공부하는 시간은 행복한 시간이라고 만나는 순간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산다고 끝이 없는 길을 걸어 가는 인생이라고 오늘 ..
어린 시절이라 부르고 싶은 모습... 지금은 다른 모습이다. 그냥 웃는 모습이 좋아서 내가 좋아하는 사진이기에... 작은 공간에도 한쪽 벽면에 있다. 귀여운 표정(?) 내가 보기에는 그렇다. 잘난 얼굴은 아니지만 이 세상에 태어나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 꿈을 키우며 살아가라고... 늘 함께하는 시간도 그리 많지 않기에... 함께 하는 동안 꿈을 꾸고 꿈을 키우며 살아가기를... 어떤 그릇이 될지 난 모른다. 나도 어떤 그릇이 되어 가고 있는지 아직 모른다. 그릇이 되어야 하는데... 쓰임을 할 수 있는 그릇이 되어야 하는데... 나의 작은 꿈이다. 꿈을 꾸는 동안 꿈을 먹으면서 오늘을 살아가자. 못난 얼굴이지만 늘 웃음이 가득한 얼굴이기를 바란다.
월요일 같은 목요일을 보내고 잠을 자기 전... 월요일을 살았던 나를 사진 속에서 꺼내 본다. 통통한 얼굴이 탐스러운 열매처럼 보인다. 아침에 열매를 맺는 나무이고 싶다고 남긴 이야기가 떠 오른다. 내가 맺을 수 있는 열매가 무엇이 있을까? 하루를 살고 나니 새 하루가 기다리고 있다. 어제와 오늘이 바뀌는 이 순간이 나에게는 두배를 준다. 하루가 24시간이지만 48시간이 지나는 순간이 지금이다. 폰에 저장한 사진은 늘 다른 내가 남아있다. 오늘은 앞머리를 손질하여 짧아져 어리게 보인다는 소리를 들었다. 어리게 보인다는 소리에 괜히 기분이 좋아서 호호하며 웃었다. 학생들이 마주하는 순간 늘 변하는 나를 보여 주고 싶다. 늘 같은 모습이 아닌 다른 나를 보여 주고 싶다. 월요일에 담은 내가 역시 다르다. 같..
오늘이 있다는 것은 어제가 있었기에 존재하는 시간이다. 어제라는 시간이 있기에 오늘이라는 시간이 살아있다. 시간은 살아있는 존재라고 생각한다. 손목시계를 어제 하나 샀다. 내 것 말고... 비싼 것은 아니지만... 전에 찬 시계랑 같은 시계를 샀다. 고집스러운 작은 아이... 물속에 빠지더니 고장이 났다. 시간은 흐르고 있어 흐르는 시간을 느끼며 살아가라고 난 또 샀다. 오늘을 잡고자 시계를 멈춘다면 잡을 수 있을까? 잡히지 않는 시간이기에 잡고 싶어 진다. 날마다 그 마음이다. 1994년 6월 6일에 마이산을 다녀왔었다. 커다란 주걱에 글이 새겨진 부부의 도가 내 머리 위로 보인다. 6월에 찍힌 사진 속에 시간은 존재한다. 흘러간 지난 시간이지만 우연히 연결되어 존재하는 시간이 보이는 오늘이다. 시간이..
검은 눈동자만이 남아 있는 나. 벌써 일 년이 지난 오늘... 그때도 역시 검은 눈동자가 살아있는 나. 아직도 살아있는 오늘... 살아있어 행복한 나. 날마다 행복하기 위해 감사하는 오늘... 작은 산토끼라 부르는 작은 나. 거대한 꿈보다 작은 꿈을 위한 오늘... 나를 좋아하는 나. 흐르는 소리에 힘차게 시작하는 오늘... 검은 눈동자를 좋아하는 나. 내년에도 초롱초롱 빛나기를 바라는 오늘... 작은 자는 작지 않다. 작은 자는 크지 않다. 작은 자는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