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mos125

길 본문

cosmos/{☎☎}하루살이

cosmos125 2005. 11. 24. 09:15

 

 

 

 

 

 

 

나그네처럼 살아가는 이 길을 난 가고 있다

 

끝없이 뻗어있는 이 길을 난 가고 있다

 

휘어진 이 길을 난 좋아한다

 

앞으로 다가오는 길이 보이지 않아서...

 

돌아가면 보이는 이 길을...

 

이젠 옆을 바라보면서 걷고 싶다

 

변해가는 시간을 느끼면서...

 

나 또한 변하는 모습도 보면서...

 

홀로 가야 하는 나그네

 

길 동무를 만난다면...

 

행복한 이 길이 되겠지만...

 

외롭게 가야 하는 길이라면

 

두 나그네가 만나서 큰소리로 갈 수 있다면...

 

힘들지 않겠다

 

자연이 나의 길 동무...

 

언제나 변함없는 나의 길 동무...

 

너가 있어

 

행복한 길...

 

난 가고 있다

 

이 길을...

 

 

 

 

 

 

 

cosmos

'cosmos > {☎☎}하루살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대에게 난  (0) 2006.02.03
꽃게장처럼...  (0) 2006.01.06
고마워요, 사랑해줘서...  (0) 2005.10.27
이글거리는 가을 산길을 걷다 보니...   (0) 2005.10.27
그냥...작은 화초 그리기  (0) 2005.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