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작은 화초 그리기

 

 

 

 

 

어제...낮에...

책상위에 있는 화초를 그리다가...

짧은 시간에 보이는대로...

방금 올린 것...

 

 

 

볼펜으로 그리는 것이 날 즐겁게 한다

보이는대로 선이 흐르는대로 가다보면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작은 그림이지만...

기본이 없는 것이지만..

난 언제나 이렇게 새로운 것을 하고 싶어한다

초록잎이기에...색을 칠할까?

잠시 고민...

흑백이 더 멋질 것 같아서...그냥...남겨보았다

나의 길도 그렇다

예쁘게 치장하는 그런 길 말고...나만이 가는 길...

다른이가 대신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난 그리고 싶다

기초부터 배울까?

생각했다

그런데...난 전문가는 아니다

내가 느끼고 느껴오는 그 순간을 난 남기고 싶다

나의 모든게 중심이 되어 버렸다

지금 내가 있는 이 곳에서 최선을 다 하자

나를 만드는 것처럼 행복한 것은 없다

물이 보이는 순간은 나를 잠시 적셔 본다

촉촉한 생각으로 만들기 위해...

너무 건조해진 나를...

다시 그린다

 

...

 

 

cosm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