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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
빈배가 있는 바다 본문
새벽일찍 파도에 밀려 올라온 배가 보이네
저기 저 빈 배가 보이네
작은 모래밭에 걸쳐 있는 작은 배가 보이네
다시 보러 가고 싶네
지금 가슴이 부른다
파도치는 바다 소리를 부른다
눈을 감고 있으니 펼쳐 있는 바다가 선하다
감상하고 있는 나는 잠이 들어온다
꾸벅 꾸벅 하는 나를 보았다
정말 자는거니?
신기하다
글을 쓰다가 이러는 나를 처음 본다
12시가 넘어 가는 순간이다
바삐 사는 이는 부지런하게 움직이고
나는 이렇게 있다
나도 바쁜데
음악이 평안하게 하니 졸린다
정신이 맑아지는 순간이 왔다
음악에 빠지고 나오면 그렇다
온 몸을 흔들며 깨어나게 하자
저 빈 배를 타러 가자
넓은 바다를 향하여
함께 가자
cosm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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