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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자

cosmos125 2021. 2. 5. 13:30

검은 눈동자만이 남아 있는 나.

벌써 일 년이 지난 오늘...

 

그때도 역시 검은 눈동자가 살아있는 나.

아직도 살아있는 오늘...

 

살아있어 행복한 나.

날마다 행복하기 위해 감사하는 오늘...

 

작은 산토끼라 부르는 작은 나.

거대한 꿈보다 작은 꿈을 위한 오늘...

 

나를 좋아하는 나.

흐르는 소리에 힘차게 시작하는 오늘...

 

검은 눈동자를 좋아하는 나.

내년에도 초롱초롱 빛나기를 바라는 오늘...

 

작은 자는 작지 않다.

작은 자는 크지 않다.

작은 자는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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