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mos125
그래 새 마음으로 살자. 본문
나무가 새처럼 날개짓하는 것같아 찰칵
하늘에 하얀솜사탕이 뜯어져 있어 찰칵
설봉산으로 향하는 어제 흙길이라 찰칵
노란꽃들이 살짝 미소를 보내니 찰칵
약수터까지만 오르고 내려오다.
피아노소리가 참 좋다.
들리는 소리에 마음이 편안하다.
다독이는 듯 피아노소리가 참 좋다.
하늘을 보아도 보이지않는 우주는 얼마나 멀까?
시간을 보려고 하여도 보이지않는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언제부터
참 어리석다.
언제부터 계산을 하면서 살았는지
늘 순간을 위한 하루살이라고 말하면서
참 바보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지금 이대로 느껴야한다.
누구를 위함도 아니다.
늘 나를 위함에 취한 나다.
언제부터
고독을 씹는 즐거움이 없다.
더 고독한 느낌이다.
외로운 양치기
힘들때
고독할때
즐겨 듣던 소리다.
다시 들으니 기분이 묘하다.
지난 시간들이 스치다.
산토끼 마음이 참 편안함을 느끼다.
마음을 정하다.
아침이면 아침산책을 하면서 하루의 선물에 감사하자.
낮이면 좋아하는 수학을 풀면서 마음껏 요리하자.
저녁이면 수학공부하고 싶은 친구랑 공부하자.
밤이면 마음을 색깔로 칠하자.
그래 새 마음으로 살자.
작은산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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