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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
겨울잠을 자는 산토끼가 아니기에 오늘도 열심히 살꺼니까 친구도 열심히 살아요. 본문
하루가 시작하는 순간은 빛을 만나다.
새벽하늘에 환한 빛줄기가 세상 가득하다.
이 순간이 있기에 새 하루를 만나다,
친구야...
빛이 들어오는 구멍은 어떻게 생겼을까?
사각형일까?
육각형일까?
사진속으로 들어가 보면 보일까?
방금 전화 한 통을 받다.
동생...
가깝기도 멀기도...
어릴 적 보고 가끔씩...
신발가게를 하는데 겨울 부추 하나 보내고 싶다고...
갑자기 받은 전화에 익숙하지않는 느낌...
그냥 주소 좀 알려 달라고...
그냥 알려주다.
왠지 묘하다.
고맙기도,,,
미안하기도...
멋지게 살고 있는 모습...
씩씩하게 살고 있는 모습...
목소리를 들으니 느껴지다.
공짜를 좋아하면 안되는데...
이마가 넓어서 공짜를 너무 좋아하는게 아닌가...
산토끼는 이마가 넓어서 앞머리로 가리는데 이젠 이마를 들이대고 하늘을 봐야할까...
감춘다고 감춰진게 아니기에...
있는 모습 그대로 살고 싶다.
나이가 들어 보이면 그대로 보이고 살고 싶다.
빛이 어디서 나올까 생각하다가 엉뚱한 이야기만...
빛이 있어 작은 어항도 밝은 사방이 참 보기 좋다.
금붕어도 빛을 느낄까?
빛이 있어 참 감사합니다.
빛이 있어 참 행복합니다.
친구야...
겨울잠을 자는 산토끼가 아니기에 오늘도 열심히 살꺼니까 친구도 열심히 살아요.
산토끼COSM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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