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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
지금 이 자리를 감사하면서 이 순간을 감사하면서 살아요. 본문
사계절을 살면서 늘 그 자리만 지키고 서 있어 부는 바람 그대로 맞는다.
피하고 싶어도 피할 수 없는 세상의 바람을 그대로 맞는다.
누구의 손길로 고정되어 버린 그대는 그 자리를 떠날 수 없다.
뜨는 해를 만나면 또 지는 해를 보내야한다.
하루살이처럼 늘 그 자리에 살고 있는 그대는 또 언젠가 누구의 손길로 떠날지도 모른다.
서로 바라보는 눈길도 만나고 싶은데 만날 수 없다.
지금 그 자리에 박힌 너의 모습은 늘 보면서도 너의 그림자는 늘 다르다.
같은 시각이라도 그림자는 늘 다른 모양으로 널 붙잡고 있다.
하루살이의 그림자도 늘 변하고 있다.
오거리에서 맛보는 맛이 고향의 오거리에서 맛보는 맛이랑 다르다.
오거리라는 다섯개의 길이 만난 자리가 다 다른게 당연하다.
우리의 하루도 누구나 다 같은게 아닌 것처럼 개성있는 하루살이다.
자기만의 색깔을 가지고 살아가는 하루살이다.
누구처럼 살아가는 것보다 자기만의 하루를 느끼며 살아가는 오늘이였으면 좋겠다.
누가 대신 할 수 없는 하루살이가 얼마나 소중한가를 알면 더 사랑하면서 살아요.
나를 사랑하고 너를 더 사랑하고 싶은 하루살이가 좋아요.
그 자리에 박힌 하루살이도 멋지게 더 행복하게 살아요.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싶은 마음은 저 하늘로 날려 보내요.
지금 이 자리를 감사하면서 이 순간을 감사하면서 살아요.
오늘도 소중한 하루를 시작합니다.
친구야... 아침이면 널 느낄 수 있어 산토끼는 늘 행복합니다.
사랑합니다.
산토끼COSM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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