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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
보랏빛같은 마음으로 오늘을 사랑하자. 본문
보라빛...
아래로 떨어지다.
중력때문인가...
아직 피어 보지도 않은 듯 한데...
빗님때문인가...
강한 빗님도 아니였던 것 같은데...
바람때문인가...
뒹굴기 전이라 깨끗하니 다친 흔적은 아직 없다.
시간이 흐르면 상처 투성...
못다 핀 꽃이라도 꽃은 꽃이라 피고 싶었을텐데...
어찌 할 수 없어...
산토끼는 그냥 담아보다.
집에 가는 길에도 남아 있을지...
다치지 않기를...
오고 가는 발길이 가만히 둘까?
보랏빛...
무궁화다.
한 그루가 옆에 서 있다.
그저 바라만 보고 있는 나무다.
무궁화나무...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꽃속으로 들어가 보고싶다.
어떤 느낌일까?
보랏빛향기가 날까?
꽃잎은 부드러워 만지면 부서질까 조심조심...
떨어진 꽃속이 궁금하다.
보이지 않아...
보고싶다.
산토끼는 그렇게 걸어서 지나다.
보랏빛같은 마음으로 오늘을 사랑하자.
첫사랑처럼...
작은산토끼12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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