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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
분홍빛깔의 봉선화꽃 속에 뽀뽀를 하다. 본문
산토끼 작은 꽃밭에 피어있어 아침에 뽀뽀...
즉 아침 인사라는...
길가에 피어있으면 먼지가 많은데...
꽃잎이 깨끗하니 색깔이 곱다.
뾰족한 가시처럼 생긴게 꼭 고슴도치 가시같아...
찔리면 피날 것같은...
고돌이 가시는 정말 피가 나거든...
눈으로 보이지않았던 곳을 좀 더 가까이 보니 참 신기하게 생겼다.
산토끼디카로는 이 정도 보는 것도 감사하면서...
수술인지...
하얀꽃가루 같은데...
과학샘이라면 이러쿵 저러쿵 설명이 있어야하는데...
난 수학샘이라 좌우대칭이니 모양만 보다.
꽃속에 이렇게 여러 도형이 있다니...
멋진 카메라로 사진을 담는 사람이 정말 부럽다.
렌즈가 쭉 나오는 카메라...
하하하...
우습군...
남이 다 한다고 산토끼가 웃긴다.
산토끼는 이 정도만 해도 감사하자.
언제 곤충이 왔나?
꽃가루가 떨어져있다.
바람이 그랬나?
비어 있는 공간이 씨방쪽인가...
어렵다.
그냥 보자.
꽃잎은 두툼한데...
위로는 얇아서 속이 다 비친다.
시원한 바람으로 통풍이 잘되게 하기 위함인가?
참 신기하다.
산토끼는 오늘도 분홍빛깔의 봉선화꽃 속에 뽀뽀를 하다.
초록풀잎처럼 싱그러운 너의 살결이 봉선화 꽃잎이어라.
참...
언제 손톱에 물들이지...
꽃이 다 지면 안되는데...
작은산토끼12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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