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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
방충망에 딱 걸린 빗방울이다. 본문
방충망에 딱 걸렸다.
스킬자수...
코바늘로 실을 걸어 네모구멍으로 콕 들어가 코를 걸어내는 방법...
아침이 밝아오니 밤새 스킬자수 한 흔적을 보다.
방충망에 초록색 실로 초록나무도 만들고...
스킬자수...
참 오랜만이다.
학창시절에 다 해봤을꺼야...
요즘은 남학생이 더 잘하는 듯...
여학생보다 차분한 성격에 남학생이 참 많다.
방충망에 딱 걸린 빗방울이다.
아침밥상이 차려지면 다 완성하겠군.
다들 늦잠이군.
산토끼는 역시 부지런해.
일찍 일어나 세수하러 갔다가 물만 먹고 가지않고 스킬자수 한 코 걸어주다.
밤새 물배를 채웠는지 초로나무가 탱탱해진 듯...
태양아래서 보면 더 탱탱한 너의 모습을 보겠군.
초록나무야...
행복하느냐?
갈증이 사라졌느냐?
아니면 오늘 더 취하도록 듬뿍 마셔라.
산토끼는 너의 탱탱한 모습이 보고싶다.
나무야...
나무야...
초록나무야...
언제나 살아있어 고마워...
언제나 만날 수 있어 감사해...
언제나 사랑할 수 있어 행복해...
산성비라 하여도 오늘은 왠지 우산없이 길을 걸어 보고싶다.
산토끼의 희망사항...
단 둘이서 걸어 보고싶다.
작은산토끼12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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