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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슬을 맛보는 아침... 본문

cosmos/{♣♧}햇빛찰칵

아침이슬을 맛보는 아침...

cosmos125 2012. 6. 3. 09:09

 

 

 

 

 

 

 

 

 

 

 

아침이슬을 맛보는 아침...

울어대는 새소리가 내 귀를 청소한다.

막힌 내 귓속을 시원하게...

 

눈부시게 화사한 아침햇살...

멍한 눈동자에 낀 안개를 걷어낸다.

 

직사각형 속에 위 아래로 솔같은데 눈썹처럼 나란히 있다.

위에는 짧고 아래는 좀 길다.

 

눈을 감으면 지금 보인다.

내 눈에...

 

 

부적거리는 소리...

조용한 아침을 만나게 한다.

 

밤하늘에 떠 있던 달님도 이젠 통통한 보름달이라.

내일이면 완전 보름달...

 

내 마음도 보름달이 있는데...

지금은 어디서 뭐하나...

 

보름달아...

보름아...

 

 

아름이는 아름이다.

그냥...

 

보름이와 아름이는 하늘에 있다.

넓고 넓은 저 하늘에 있다.

우주 어딘가에 있다.

 

옛날 이야기...

 

 

보름이는 달님...

아름이는 햇님...

햇님과 달님은 친구...

영원한 친구...

 

 

 

아침이슬을 마시면서 오늘을 시작한다.

자연이...

 

나도 자연이지...

너도 자연이지...

 

자연이라...

과학을 어릴 적 자연이라 했지...

자연...

 

참 좋아...

 

 

 

 

 

 

 

 

 

 

밤새 깊은 잠을 못자서 머리가 띵하다.

이런 날도 있고 저런 날도 있으니...

오늘은 날씨가 무지 더울 듯...

아침 햇님이 뜨겁다.

 

아침에 시원한 냉면 한 그릇 맛볼까?

 

시원한 국물에 오이 총총 넣어서 시원하게 먹어야지.

정신차리고 오늘도 살아야 하니까...

 

작은산토끼2012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