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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
친구야 반갑다. 본문
반갑다.
친구야
오늘 아침 다른 길로 가니 만나다.
여기서 사는지 몰랐다.
벽돌 담벼락에 잘 어울리는 꽃잎
나무를 타고 업고 사는 능소화
밑에서 널 보니 더 가까운 친구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작은산토끼125121226MA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