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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
빨라지는 소리에 흥분되는 이 순간 많은 것이 빠져나가는 기분 정지되어 있는 나에게 흥분시키는 빠른 숨소리가 들려오니 지금의 나를 그려보며 편한 이 순간 너무 행복하다 자유 하루 이 순간 오늘은 자유 날아갈 것 같은 어깨가 날개없어 포기하였지만 빠른 음악에 온 몸이 들썩거리니 웃고 있는 나..
난 이야기 하고싶다 이 아침이 좋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커피를 마시는 이 아침이 가장 행복하다 모두 가야 할 곳으로 다 가고 혼자 남아있는 나의 공간이 너무 좋다 모든 일을 다 하고 앉아 있으며 차 한잔하며 향에 취하면서 음악감상까지... 어느 누구도 부럽지 않는 이 아침이 제일 행복하다 새벽아침 공기를 마시고 앉아있는 나의 심장은 잘 뛰고 있다 날마다 이렇게 살고 있는 나는 행복하다 투박한 찻잔이 또 손가락끝을 짜릿하게 하는구나 언제나 스치는 손 끝이지만 그날 그날 다르다 두 눈을 감고 취해보는 이 시간이 가장 귀하다 양어깨를 들썩거리며 리듬에 맞춰 들썩거린다 내 머리에 들어 있는 모든것을 비워 버린다 오늘 새로운 것으로 다시 채워야하니까? 마음속에 감춰져있는 그 무엇이 요동치는 시간이다 계속 흘러나오..
정리하는 시간 나의 또 다른 나를 찾아 떠난다 작은 공간이지만 나를 만날 수 있는 곳 예쁘게 만들지 몰라서 나의 이야기를 모아봤지 지난 이야기를 혼자 했던 이야기 다시 읽게 되니 느낌이 다른 공간 감추고 싶은 마음이 많은데 보이기가 초라해서 너무 촌스러운 나의 이야기 하루 반성하며 나를 키워 갔었지 지금도 계속 하는거지 생각은 보이지 않지만 글을 쓰면서 보려고 하지 사차원을 헤매는 줄 아름답게 엮어서 매듭을 만들어야 하는데 난 아니야 멋진 솜씨가 없어 부드러운 섬세함이 없지 오로지 수학을 좋아하는 재미없는 나야 나만 좋아하는 욕심쟁이 마음을 열고 살아야 하는데 두려워서 어색해서 난 못난이야 자신 있게 살자라고 외치면서 왜 뒤로 빠지는지 알 수 없어 어떤 일을 할 때 나만의 모양에 맞추어버리는 모순 얼마나..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자를 가까이하시고 충심으로 통회하는자를 구원하시는도다 (시34:18) 오늘은 좀더 자다가 일어나야지 하다가 그만... 큰일이다 새벽예배를 자꾸 빠지게 되니 불안하다 오늘까지만 쉬는것... 첫시간을 주님말씀안에서 시작하자 찬양하며 시작하자 오늘도 하루를 주셨으니 새로운 ..
새벽이 왜? 이 새벽이 왜 이리 허전한가? 슬픔이 밀려온다 답답함도 함께 밀려온다 뒤척이면서 잠을 청하였는데... 개운한 아침이 아니다 해가 떠있지만 회색이 보인다 마음이 그런다 이 새벽에 일어나 조용한 나를 바라본다 언제나 그곳에 있는 나는 누구인가? 무엇을 위한 나인가?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것이 싫을 때가 있다 마주하는 그는 무엇을 위한 삶을 살아가나? 오늘은 무겁게 시작하는 시간이다 아침 햇살을 그리워하다가... 아침을 준비하는 나는 오늘도 똑같은 일을 해야 한다 힘들 때 힘이 되는 친구가 그립다 cosmos
주님의 사랑이 보여야한다 하루를 끝내는 시간은 참으로 쓸쓸함이 가득하다 상큼한 오렌지 주스 한잔으로 텅 빈 위를 채워본다 아이스크림을 먹었구나...저녁에... 감기 때문에 찬 걸 먹지 말아야 하는데... 오늘은 너무 더워서 학생들과 같이 월드콘으로 아자 아자 외치며 다음 기말에 더욱 잘하자 외쳐보았다 모든 게 접어가는 시간이 이렇게 허전함이 밀려든 순간이 가장 힘들다 조용한 팝송을 들으며 유익한 음악 감상에 젖어본다 왠지 어색하게 앉아있는 나를 느껴본다 오늘은 오렌지 주스가 너무 쓰다 빈 속이라 그런가 보다 찬 것만 계속 들어가니 몸이 뜨거워진다 인간의 몸은 자동화시설이 너무 정확하게 작동해요 안의 열이 내려가니 체온을 올리는 설비는 너무 놀랍다 인간의 몸은 너무 신기하고 신비스러워... 내가 만약 인간..
서로 사랑을 하면서 사랑을 나누자 나에게 다가오는 수많은 시간이 흘러가고 있네 아직도 알 수 없는 공간을 향해서 우린 가고 있네 무엇을 바라며 살아가는지 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어디에 있어도 다 같은 인생이 아닌가? 너도 나도 우리도 모두에게 다가오는 시간은 똑같다 크기와 모양은 달라도 모두 같다 빠르게 가는 시간이나 느리게 가는 시간이나 어디에서 바라보아도 시간은 같다 하지만 우리는 아니라고 생각하며 살아간다 바삐 숨 쉬며 뛰는 자는 늘 시간이 없다 느린 걸음으로 가는 자는 할 일이 없어 놀고 있다 노는 것도 지겨워하는 자도 있다 이 엄청나게 모순이 넘치는 세상이다 같은 공간 안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모두가 닮아가는 현상이 벌어지는 순간에 살고 있다 시간은 다르다고 외치는 자에게도 마찬가지... ..
길 지난 밤 깊은 잠에 취하여 꿈속을 달콤하게 보냈다 그리워하는 친구를 만날 수 있었다 변화된 모습이 생생하게 내 눈에 남아 있다 언제나 같은 공간에 살아가는 친구는 미소가 가득하였다 아침 일찍 일어나 바삐 움직이는 중이다 늘 하는 일은 언제까지 해야하나하면서 하고 있다 십년이 지나도 난 어떤 모습으로 살아갈까? 지난 십년전은 결혼이라는 적응기간에 존재하였다 아이를 키우면서 나를 버리고 살아갔다 이 순간이 쌓이면서 나를 조각해 가는 중이다 적당히 반죽된 흙덩어리에서 모양을 만들어 가고 있다 모두가 다르게 변하는 모양이 지금도 보인다 어느 모양이 될지 아무도 모르지만 만들어가고 있다 만질 수 있는 것 몸 보이지 않는 것 마음 몸은 죽게되면 장기기증을 하고 싶다 마음은 영과 함께 떠나가고 싶다 다음 세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