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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
그대로였다보고 싶었던 모든게... 가까이 다가오는 갈매기와 입맞춤을 상상하면서 잠시 느껴 보았다 바다를 거닐었다 지나가는 배가 남기는 파도를 맞으며 서 있는 바위도 있었다 언제나 반기는 바다 언제나 사랑하리라 지난 추억을 잠시 느껴보는 순간이었다 난 행복하였다 cosmos050724
다 쓴 글이 또 사라지게 한 자가 있다 아주 어리석은 자가 있다 여러번... 실수라는 것을 알면서도 왜 이럴까? 짧았던 여름은 가고 사랑도 가고 추억이 되어 다시 오지 않을 여름 울고 있는 마음을 바다가 철썩거리는 파도소리로 나를 달래준다 바다가... 사랑 노래를 불러 보네 아픈 마음이 울고 있는 순간은 지나갔다 갈매기 소리에 정신없이 바다로 달려간다 다음 주에 바다로 간다 시원한 바다가 있는 곳으로... 설렘으로 좋았던 오늘이었는데... 반갑다 cosmos 050716
새벽예배 신명기 28장 1-68 순종하면 이 모든 축복이... 10절, 너를 여호와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세계만민이 보고 너를 두려워하리라 47절, 네가 모든 것이 풍족하여도 기쁨과 즐거운 마음으로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지 아니함을 인하여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이다 선물이다 축복은 순종의 열매이다 하..
그리운 이름 하나 있다 나에게 꿈을 심어준 그리운 이름 나에게 사랑을 심어준 그리운 이름 항상 바다를 보면 떠오르는 그리운 이름 커다란 나무처럼 날 지켜주었던 그리운 이름 하늘 아래 살고 있어 언제나 소식을 들을 수 있는 그리운 이름 어릴 때 나의 꿈을 키울 수 있게 해 주었던 그리운 이름 보고 싶은 마음이 언제나 변함없는 그리운 이름 바다를 사랑하듯이 순수한 사랑이 느껴지는 그리운 이름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인 그리운 이름 언제나 등을 보여도 좋았던 그리운 이름 마주 보는 것보다 더 편안했던 그리운 이름 하늘을 쳐다보면서 얼굴을 그려보았던 그리운 이름 죽지 않고 살아있으니 만날 수 있는 그리운 이름 아직도 그리운 이름 cosmos 050715
한 점에서 출발하는 원을 그리다가 달팽이껍데기를 그리고 있다 돌고 도는 시간 속에서 언제나 반복되는 머리 속의 기억들 복잡한 추억을 또 돌다가는 시간들 언젠가 지금을 그리는 시간 속에서 하얀머리가 되어 있을 나를 잠시 그리고 있다 지난 추억이 많지 않아서 늘 고독을 즐기려나 빙글 도는 시..
할미꽃... 보라빛깔이 너무 멋지다 제일 좋아하는 색깔... 보라빛깔... 고개 숙인 할미꽃 해를 싫어하는가? 땅을 좋아하는가? 언제부터 숙이고 있는가? 꽃망울이 터지면서일까? 무거워 보이는 고개를 들지 않아 마주 볼 수 없구나 할미꽃... 몇 번을 보아도 보이지 않았는데... 이제야 보았다 아니 보였다 그래서 이곳으로 가져왔다 지난 이야기... 이젠 사라진 할미꽃을 그리려는데... 안된다 눈으로만 그리려는 마음이 강하게 일어나니... 더욱 사라지기만 하는 할미꽃이다 보라빛깔이 너무 황홀함에 빠지게 한다 아무도 없는 곳에... 아무도 오지 않는 곳에 피어 있는 할미꽃 꼭 다시 그려보고 싶다 나중에... cosmos
빨간 사랑 하늘을 바라보며 가져가는 자여 어디로 가나요? 가느다란 줄에 달려있는데 빨간 사랑을 어디로 가져가나요? 초록 풀밭을 밟으며 뛰는 자여 바람을 타고 가볍게 가는 자여 파란 하늘이 쳐다보고 있는데 빨간 사랑을 어디로 가져갑니까? 이 빠진 빨간 사랑인데 빨간 사랑은 웃는다 미소를 보인다 행복하다는 빨간 사랑 cosmos05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