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mos125

연필로 낙서하다. 낙서하면서 무슨 생각을 하는지... 봄이라 뒤숭숭한 마음이 그대로다. 작은산토끼

연필로 쓴 편지는... 연필로 쓴 얼굴은... 연필로 쓴 사랑은... 연필로 쓴 마음은... 연필로 쓴 하루는... 연필로 쓴 겨울은... 긴 겨울같았는데 너무 짧았어... 석달에 딱 세 장만 그렸어... 한 달에 한 장씩... 겨울아... 잘가... 길 어 도 보 내 면 짧 은 게 하 루 다 . 친구야...하루가 또 다시 시..

졸린 눈을 뜨게 하는 방법 공부하는 얼굴 그리기 자신의 얼굴이랑은 닮음이 어디 있나 찾아보려고 눈을 동그랗게 뜨니 잠은 금방 도망가다. 쉽게 졸린 눈을 크게 동그랗게 뜨게하다. 칠판에 그린 얼굴을 지우개가 사라지게 하니 얼른 찰칵하다. 평면이라 세 방향에서 바라보는 순간을 찰..

커피 한 잔을 마시면서 또 연필이 움직이다. 연필이 쉬는시간이면 또 다른 뭔가를 그리고 싶어하다. 오늘 만난 얼굴속에 미소가 보일까...... 미소가 좋아서 남기는데 미소가 보일까...... 미소가 좋아요. COSMOS125121226 작은산토끼

구월의 마지막날이라 몸도 마음도 무거운 하루...... 머리는 계속 콕콕 찌르는 느낌이라 못난 얼굴은 찡그린 순간이 가면에 그대로 담기다. 사진은 순간을 저장할 수 있는 참 좋은 친구인데 아플때도 그대로 표정이 담기다. 오늘은 말끔히 사라진 하루...... 설봉공원 한 바퀴 호수 한 바퀴 ..

네모안에 있어요. 네모안에 그리고 싶은 얼굴을 그리다. 네모안에 담을 수 있는 순간을 그리다. 네모안에 따뜻한 커피 남기는 산토끼야...... 오늘은 네모안에 무엇을 담을까 무엇을 그릴까...... 연필은 무슨 생각을 할까...... 오늘 낙서야...... 커피 한 잔을 옆에 놓고 4B가 있어 하얀 네모종..

웃는 얼굴에 행복이 보이다. 밝은 얼굴에 사랑이 보이다. 그대 얼굴에 사람이 보이다. 오늘 날짜야...... 샤프를 손에 계속 있기에 수학만 풀어내는 샤프를 위해 얼굴을 그리다. 모두 오늘 날짜야...... 무슨 일? 그냥...... 그리고 싶어서...... 사람이 보이기에 그리다. 작은산토끼

연필심이 다른 느낌이야...... 4B가 아니니까...... HB라서...... 굵은 심을 좋아하지만 이렇게 그리고 싶기도...... 누구라고 하면 닮지않다고 하니 그냥...... 평안한 마음으로 살아요. 빈 마음으로 살아요. 작은산토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