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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
가을 하늘이 참 파랗다. 대추나무 감나무 가을 나무가 풍성하다. 사계절 중에 가을이 좋은데 가슴이 마음이 아프다. 파란 하늘에 푹 빠지다. 보고만 있어도 통하는 것 같아 저 멀리 더 가까이 있을지 모르는 시간의 문 잡힐 것 같은데 허공뿐 변하는 계절 따라 속삭이다. 동행 바람 따라 구름 따라 눈을 감고 있으니 보다. 깊은 숨소리 속삭이는 소리 하늘이시여 지켜주소서.
체한 게 쑥 내려간 기분 탁 걸린 게 부서진 느낌 하늘이시여 감사합니다. 12.3458 잘가라
가을비 내리니 더 가을이다. 중간고사 끝나고 기말준비 시작하니 단발머리로 싹둑 쓸데없는 고민도 싹둑 자르다. 스스로 하기 힘주고 싶어서 힘없는 머리카락 단정한 마음으로 시작하자. 기분 좋다. 하루살이 늘 감사하는 마음 끝이 없는 길 걸어가는 느낌 삶 속에서 우주를 향하는 것처럼 오늘도 웃으면서 수학공부하자. 사랑하는 마음으로 오늘을 살자. 힘내자.
오늘까지 중간고사 대비 내일은 바다를 보고 비린내도 맡고 짠 소금 맛도 고2 수학 미분까지 기말은 적분까지 반복적인 수업이 감사하다. 5월에 본 바다 10월에 보는 바다 느낌이 다르다. 생각만 해도 기분 좋다. 지금 이 순간 감사합니다.
아침 공기가 확 달라지다. 얇은 옷은 이제 그만 오늘 장날이라 시내 한 바퀴 돌아보는데 춥다. 햇빛이 따스한데 바람이 차다. 시월이라 시다. 맛이 시다. 팥빵도넛 맛보는데 새 맛이다. 가을에 맛보니 새롭다. 다음 주 중간고사 시작 오늘도 최선 수학공부하자
9월 말일 가을시간이 급행을 타고 다가와 10월 첫날이 내일이다. 오늘도 잘 풀고 맛있게 요리하자. 하나님 범사에 감사합니다.
오늘 시작하면서 먼저 감사하는 마음으로 주어진 시간을 통해 평안하게 수학공부하자.
중간고사 준비기간 시험이 다가오면 수험생이 되다. 학생처럼 시험 치는 데 꿈도 꾸고 머리가 복잡하다. 클래식 피아노 첼로 악기소리에 마음을 던진다. 평생 수학공부하는 게 꿈이라고 진정 행복한가? 진정 좋아한가? 진정 즐거운가? 하루 또 하루 살면서 새 마음으로 살고자 외치는 나 나는 누구인가? 나는 왜 사는가? 나는 어디에 있는가? 가끔 커피 한 모금 마시면서 회상 반성 구월이 가는데 참 빠르게 가는 중 누가 당기는 건지 누가 부르는 건지 천천히 가야지 오늘 살아있어 가을의 바람을 느낀다. 하나님 범사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