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mos125
걸어가는 길에... 본문
하얀 찔레같은데...
이름은 모르겠다
그냥...나를 지나가게하는 작은 하얀꽃...
비가 내린 후...많은 꽃잎이 지쳐 있을 모습...보인다
토끼풀...
크로바
참...학생가방도 크로바가 있었는데...
지금은 가방이 바뀐 모양...
그때는 들고 다녔던 가방...
손가락마디에...굳은살이 생겼던 기억이...
지금은 어깨에 매고 다니는게 유행?
그때는 그 모습이 옛 모습...
학창시절...잠시 느껴본다
밝은 시간에 보이는 장미...
하얀 담장에 줄기를 기대어 올라서는 모습에...언제나 활짝 웃는다
나도 웃는다
비가 내린 뒤엔...꽃잎이 힘들어 한다
밝은 미소가 가득한 장미는 나에게 전해오는 착각을 난 느낀다
그 순간...멋진 모습을 보일때는 나도 폰으로 찍는다
그 순간을 오랫동안 느끼고 싶기에...
어둠이 가득한 시간...
불빛없는 순간을 담아보고 싶어서...
아니 자고 있을 장미를 깨우지않게...조심...조심...찍었다
높은 담장에 기대어 자는 장미...
하룻동안 바라본 태양이 너무 뜨거웠는지...
가시도 쉬고 있는지...
부드럽다
내 느낌이 그렇다
비가 그치고 밝고 맑은 하늘이 보이는 지금...
오늘...내 주변에 보였던 모습을 담아보는 시간...
오늘을 맛있게 요리하자
점심도 맛있게 먹고...맑은 목소리로...열심히 수학공부하자
사랑한다는 말을 아끼지말고...
먼저 인사하기...
오늘은 장미향기를 느기기 힘든 날...
어제 빗물이 모두 가져갔기에...
새로운 장미향을 만들고 있을 장미...
기다리면...새 향기를 전해주려나...
기다려봐야지...
두 팔을 움직이니...힘이 넘치는구나
역시 난 강한 자...
작은 산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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