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mos125
서로사랑을하면서사랑을나누자 본문
나에게 다가오는 수많은 시간이 흘러가고 있네
아직도 알 수 없는 공간을 향해서 우린 가고 있네
무엇을 바라며 살아가는지 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어디에 있어도 다 같은 인생이 아닌가?
너도 나도 우리도 모두에게 다가오는 시간은 똑같다
크기와 모양은 달라도 모두 같다
빠르게 가는 시간이나
느리게 가는 시간이나
어디에서 바라보아도 시간은 같다
하지만 우리는 아니라고 생각하며 살아간다
바삐 숨 쉬며 뛰는 자는 늘 시간이 없다
느린 걸음으로 가는 자는 할 일이 없어 놀고 있다
노는 것도 지겨워하는 자도 있다
이 엄청나게 모순이 넘치는 세상이다
같은 공간 안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모두가 닮아가는 현상이 벌어지는 순간에 살고 있다
시간은 다르다고 외치는 자에게도 마찬가지...
나를 향해 서 있는 너는 나를 보고 있는 걸까?
너를 바라보는 나는 너를 보고 있는 걸까?
알 수 없는 거울 속에 갇혀있는 우리들이다
비치는 지금의 모습만을 생각하지 말고
새롭게 다가오는 하루 안에서 나를 다시 찾아보자
무덥다 찬 것만 찾으면 내 몸이 탈이 난다
더워도 따끈한 걸 넣어야만 탈이 없다
너무 새것만 찾는 우리 말고
옛것을 다듬어 다시 사랑하는 마음을 갖자
개성이 사라지고 있는 요즘
너무 무서워
모두가 하나가 되어가고 있으니 난 다르게 살고 싶다
아니 나의 방식대로 인생을 만들어 가야겠다
틀에 박힌 인생 말고
나만의 인생을 그리면서 가자
우리는 서로 사랑하면서 사랑을 나누자
cosm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