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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
산토끼는 88이 좋다. 본문
아니 벌써
지나고 보니
살다가 보니
시간은 흐르는 강물이라고
고이지 않는 강물처럼 살다가
넓은 바다에서 하나가 된다는
삼십 년이 참 긴 시간인데
삼십 년 전 삼십 년
삼십 년 후 삼십 년
시간은 멈추지 않아
바다로 향하는 세월
지구 안에서 돌고 도는 시간
지난 시간도 끄집어 내 보고
살다가
맛보는 순간
산토끼는 찰칵하다.
서른 즈음
언제였지
나를 돌아 보다.
둘러앉은 둥근 탁자가 참 좋다.
여럿이 앉아서 맛볼 수 있어 좋다.
오늘이 99라서 좋다.
산토끼는 88이 더 좋다.
감사합니다.
작은산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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