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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행복하게 살아요.

cosmos125 2017. 9. 19. 23:08

 

 

 

 

 

 

 

새우 꼬리가 보여 통통한 새우를 그려보다

 

꼬리만 나와 있는 새우

꼬리치는 새우

세모난 만두가 재미있어 찰칵하다.

 

 

 

 

 

 

깜짝 삼겹살 구이

빨간 방울토마토

쟁반 밥상에 옹기종기 모여 맛보다.

 

 

 

 

 

 

 

 

 

갑자기 요란한 소리를 내면서 떨어지는 순간 찰칵하다.

유리창을 두들기는 소리에 살짝 열어보니 강한 빗줄기

번개가 번쩍하더니 지금은 조용하다.

 

굵은 빗물이 큰소리를 내면서 말하고 싶은 게 뭘까?

자연이 늦은 밤 짧은 순간을 통해 말하고 싶은 게 뭘까?

 

어두운 시간에 들려주는 소리가 있어 행복하다.

통하는 순간을 맛보는 것 같아서 달콤하다.

 

다치지 말고 아프지 말고

순간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행복하게 살아요.

감사합니다.

작은산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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