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mos125

자유 본문

cosmos/{♣♧}햇빛찰칵

자유

cosmos125 2016. 9. 23. 06:30

 

 

 

 

오늘 설봉호수 산책하다.

가을 햇빛을 듬뿍 받고 싶어서

맑은 하늘이 평온하다.

 

잠자리는 지금 뭐 하니?

나뭇가지에 매달린 나뭇잎 한 잎은 가을 옷을 입다.

 

바람이 불면 낙엽이다.

잠자리는 그대로 있을까?

 

 

마음속에 통하는 가을이다.

가을 하늘을 통하는 순간이다.

 

 

나뭇가지를 꽉 잡고 있어 떨어지지 않으려 몸부림치다.

 

오늘 하루 무엇을 꽉 잡고 살아야 하는지

세상에 존재하는 것보다 하늘에 존재하는 것으로

두 손이 있어 다행이라고

헛된 것이 아닌

마음이 통하는 하루살이

소중한 것을 꽉 잡고 살아요.

 

잠자리의 모습처럼 자유롭게 살아요.

 

 

감사합니다.

작은산토끼125121226♡

'cosmos > {♣♧}햇빛찰칵'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옹  (0) 2016.09.24
미소  (0) 2016.09.23
빛이 있어 더 이쁘다.  (0) 2016.09.22
하늘에서 바닥이 보일까?  (0) 2016.09.21
하늘을 보며 또 하루 살아요.  (0) 2016.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