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mos125
자유 본문
오늘 설봉호수 산책하다.
가을 햇빛을 듬뿍 받고 싶어서
맑은 하늘이 평온하다.
잠자리는 지금 뭐 하니?
나뭇가지에 매달린 나뭇잎 한 잎은 가을 옷을 입다.
바람이 불면 낙엽이다.
잠자리는 그대로 있을까?
마음속에 통하는 가을이다.
가을 하늘을 통하는 순간이다.
나뭇가지를 꽉 잡고 있어 떨어지지 않으려 몸부림치다.
오늘 하루 무엇을 꽉 잡고 살아야 하는지
세상에 존재하는 것보다 하늘에 존재하는 것으로
두 손이 있어 다행이라고
헛된 것이 아닌
마음이 통하는 하루살이
소중한 것을 꽉 잡고 살아요.
잠자리의 모습처럼 자유롭게 살아요.
감사합니다.
작은산토끼12512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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